한국기독교청년협의회(EYCK)가 '주한미군 범죄근절 운동본부'가 미군문제를 다루는 「보고싶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EYCK 측은 「보고싶네」프로그램이 “한미동맹과 군사안보의 그늘에 가려진 사람들의 이야기,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읽고 보고 듣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보고싶네」프로그램은 4월부터 매달 넷째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종로 기독교회관에서 진행되며, 4~7월엔 '전쟁과 군대 그리고 기지촌'이라는 주제로, 9~12월에는 '동아시아 미군기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1차 모임은 4월 25일 '기지촌형성과정과 국가의 관리'를 주제로 열리며, “일제 시대와 미군정 그리고 전쟁시기 기지촌 형성과정과 1970년대 진행된 기지촌 정화 사업 등 국가의 기지촌 관리 정책”을 다룰 계획이라고 주최측은 밝혔다. 이야기 손님으로는 이나영 교수(중앙대)가 초대된다.
2차 모임은 5월 23일 '기지촌과 미군범죄'를 주제로 열린다. 기지촌 여성들을 대상으로 벌어진 미군 범죄와 한미 양국의 정책과 태도를 다룰 예정이며, 고유경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 사무국장이 이야기 손님으로 초대된다.
3차 모임은 6월 27일 '기지촌 여성들과 함께 해온 사람들 그리고 오늘의 기지촌'을 주제로 열리며, 기지촌 여성들과 함께 해온 현장의 이야기와 1990년대 후반 이후 변화된 기지촌의 모습과 문제점 등을 다룬다. 이야기 손님으로는 유영님 두레방 원장이 초대된다.
4차 모임은 7월 25일 '미국으로 간 여성과 아이들, 그리고 여성들'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미군과 결혼하여 미국으로 간 여성들과 입양된 아메라시안 이야기, 그리고 기지촌 문제를 알리기 위해 미국을 찾은 여성들의 활동과 연대를 다룰 예정이다. 이야기 손님으로 김호수 美드레이크大 초빙조교수가 초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