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간음의 유혹으로부터 가정을 지키려면...

couple
(Photo : ⓒpixabay)
▲간음의 유혹으로부터 가정을 지키려면...

크리스천 부부생활에 있어서 화목한 가정을 지키는 것 중 하나는 눈의 범죄를 비롯하여 간음의 유혹을 뿌리치는 일이다. 이를 위해서는 긴장감과 책임이 요구되는데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이러한 유혹으로부터 배우자를 보호하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야고보서 5장 16절은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고 전한다. 부부는 서로를 위한 기도를 게을리해선 안 된다. 기도는 성령을 움직여 우리를 더욱 견고하게 만든다. 특히 유혹이 밀려들어 올 때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않고 옳은 선택을 하게 한다. 기도로 유혹에 맞서라는 조언이다.

부부는 또 서로 투명해야 한다. 아담과 하와가 처음 죄를 지을 때 나온 행동은 하나님의 낯을 피하고, 서로의 알몸을 감추게 된 것이다. 이는 죄와 함께 어색함과 부끄러움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우리는 비밀이 폭로되는 것을 싫어한다. 그러나 우리의 연약함을 드러낼 때 변화가 준비되고 시작되는 것이다.

주도적으로 방어하는 것도 필요하다. 자신이 이성과 교류하는 방식 등을 배우자와 상의해 유혹이 침범하지 않도록 자세를 정비하는 것이다. 계속해서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한다면, 긴급히 누군가를 경계하고 자신을 보호할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환경은 책임감과 같은 문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자기절제에 의존하는 것보다 유혹을 받지 않는 상황과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특히 인터넷으로 쉽게 접속할 수 있는 유해 사이트를 차단한다면, 성적인 유혹을 방어하는 제1선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책임의 목표는 죄를 드러내 죗값을 치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선한 길로 인도해 죄를 저지르지 않게 돕는 것이다. 책임감에 대해 논의할 때 건설적인 권고안을 만든다면, 책임을 전가하는 것보다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 이성 중심 신학에서 영성신학으로

신학의 형성 과정에서 영성적 차원이 있음을 탐구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인수 교수(감신대, 교부신학/조직신학)는 「신학과 실천」 최신호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 신학, 세계 신학의 미래 여는 잠재력 지녀"

안병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하엘 벨커 박사(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의 특집논문 '안병무 신학의 미래와 예수 그리스도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위험이 있는 곳에 구원도 자라난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가 발행하는 「신학포럼」(2025년) 최신호에 생전 고 몰트만 박사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전한 강연문을 정리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 위기는 전통의 사수와 반복에만 매진한 결과"

교회의 위기는 시대성의 변화가 아니라 옛 신조와 전통을 사수하고 반복하는 일에만 매진해 세상과 분리하려는, 이른바 '분리주의' 경향 때문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