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그리스도인 혼전 성관계 옳으냐 그르냐 갑론을박

#그리스도인 #혼전 성관계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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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pixabay)
▲그리스도인의 혼전 성관계 문제를 놓고 美 자유주의 교파 지도자와 복음주의 교파 지도자 간 갑론을박 설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美 복음주의 교파 지도자와 자유주의 교파 지도자 사이에 그리스도인의 혼전 성관계 문제를 둘러싸고 갑론을박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美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노이주 한스데일 유니온 교회 브롬레이 맥클레니한(Bromleigh McCleneghan) 목사는 전통적인 성경적 가르침에 반하는 '좋은 기독교인의 성관계(Good Christian Sex)-순결만이 단 하나의 선택이 아니다. 성관계에 대해 성경이 말하는 다른 것'이란 제목의 책을 발표했다. 이 책에서 그는 "자기절제만 한다면, 혼전 성관계를 맺으면서도 순결하고 충실할 수 있다. 또한 우리 자신과 상대방의 신성한 가치와 자율성을 존중하는 선에서 상호 즐겁고 긍정적인 관계라면, 혼전 성관계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자유주의 교파 지도자의 이런 주장에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에 소재한 하비스트 크리스찬 펠로쉽(Harvest Christian Fellowship) 그렉 로리 목사는"어떤 목사가 미혼인 기독교인들이 혼전성관계를 맺어도 괜찮다고 주장하는 책을 발간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또한 그 책의 저자인 목사가 성경의 권위를 믿지 않는다는 것 또한 보았다"면서 "이것이 문제이다. 그들이 하나님을 잘못 나타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이들은 성경의 권위를 믿지 않으며, 혹 다른 일부에서는 성경이 무엇을 가르치던 상관없이 그들이 원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런 것들로 인해 진정한 기독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를 가로막으며 하나님으로부터 사람들을 떠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맥클레니한 목사는 그러나 "기독교인들이 자신이 원하는 무엇인든 해도 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분명히 하며 "내 책은 성경과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그들의 신앙에 도움을 얻기 원하는 이들을 위한 것이다. 성관계를 맺는데 있어서 생각해 봐야 할 것이 무엇인지 조언했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다시 그렉 로리 목사는 "누군가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며, 우리가 믿고 싶은 대로 성경의 내용을 짜깁기 하거나 부분적으로 선택해서 볼 수 있다고 한다면 이 또한 배교이다"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지수 freedom@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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