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한신대 학생모임, 총장 인준 저지 투쟁예고

총회 기간 동안 농성 방침 밝혀…기장 총회 대응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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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 사진 = 지유석 기자 )
한신대 학생모임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장 총회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기장, 총회장 최부옥)가 오는 27일(화)부터 30일(금)까지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라비돌리조트에서 제101회 총회를 치를 예정인 가운데 ‘한신대 공동대책위원회를 준비하는 학생모임'(아래 학생모임)은 강성영 총장서리 인준을 저지하기 위한 3박4일 농성 투쟁을 예고했다.

학생모임은 7일(수)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이번 총회에서는 한신학원 이사회가 발의한 ‘강성영 총장서리 인준 요청' 안건과 함께 한신대의 개혁을 요구하는 목사님들이 발의한 ‘강성영 총장서리와 이극래 이사장 사퇴 촉구' 안건이 함께 올라와 있다"며 "강성영 총장 서리 인준을 막아내고 이극래 이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당연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총회가 열리는 라비돌리조트에 함께 가자"고 독려했다. 그러면서 "폭력적이고 불법적인 재단에 맞서 평화적이고 비폭력적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제100회 총회는 한신대 총장 선임을 둘러싼 갈등, 총회 산하 한기장 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남원 평화의집 인권유린 등 유난히 내홍이 심했다. 만에 하나 총회가 강 총장서리 인준을 강행한다면 불상사가 불거질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기장 총회가 한신대 총장 선임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유석 luke.wycliff@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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