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니스 테러
프랑스 니스 트럭 테러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가 84명으로 늘어났다고 주요 외신이 전했다. 생명이 위독한 부상자도 18명이어서 사망자는 앞으로 계속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명백한 테러로 규정하고, 유로 2016 때문에 이달 말까지로 선포했던 국가비상사태를 3개월 간 연장했다.
현지 신문 나스마틴은 익명의 취재원을 인용해 운전사가 튀니지 출신의 31세 현지인이라고 보도했다. 아직까지 용의자의 정확한 신원이나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해당 테러 사건과 관련, 이슬람국가(IS) 추종 세력이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포스터들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었다. 니스 테러를 자축하며 올린 이 포스터들에는 프랑스의 에펠탑 옆에 불타는 손이 그려져 있는가 하면, 칼을 든 이슬람의 전사의 모습도 아랍어와 함께 담겨 있다.
한편 프랑스 정부는 용의자가 절도와 폭력의 전과는 있으나, 프랑스 정보기관의 감시 목록에 등록된 테러 의심자는 아니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