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폭행 피의자 부모 이제와서 어쩌라고
(Photo : ⓒpixabay)
▲5년 전 여중생 2명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의 피의자 부모들이 “이제와서 어쩌라”는 등의 반응을 보여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5년 전 여중생 2명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의 피의자 부모들이 “이제와서 어쩌라”는 등의 반응을 보여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5년 전 여중생 2명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의 피의자 부모들이 "이제와서 어쩌라"는 등의 반응을 보여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2011년 9월 당시 고등학생이던 정모 씨와 동갑내기 동네 친구 22명은 여중생 2명을 서울 초안산으로 끌고가 술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집단 성폭행을 저질렀다.
이 사건과 관련해 노컷뉴스는 28일 피의자 부모를 인터뷰했는데 그 내용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피의자 부모는 해당 매체에 "여태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나서는 건 워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다. 5년이나 지난 일인데 그걸 갖고 왜 그러냐"고 흥분했다.
또 이들 피의자 부모는 "사람이 지나가다가 스칠 수도 있고 만질 수도 있고 그러면 기분 나쁘다 얘기할 순 있다. 이런 게 다 문제면 의사가 환자를 위로하려 팔을 쓰다듬은 것도 성추행이냐"고 적반하장 식으로 나왔다.
이 밖에도 이들 부모는 "경찰이 피해자 말만 듣고 수사하는 거냐. 얘들이 성폭행을 했다는 증거가 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피의자 부모들의 태도에 누리꾼들은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자기들 딸이 그렇게 당했어도 어쩌라고 할 거야?" "자식은 부모의 거울입니다" "죄를 지었으면 죗값을 받아야지" "피의자 부모 이제 와서 어쩌라고? 저지른 일에 대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지" "내 자식 어쩌냐고 날뛸 일이 아니라, 무슨 잘못을 한 건지 정확히 짚어줘야 부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