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인천순복음교회 최성규 목사 후임 아들 목사

▲인천순복음교회 최성규 목사. ⓒ베리타스 DB
인천 지역 최대 교세를 자랑하는 인천순복음교회 2대 담임목사에 이 교회 담임인 최성규 목사의 아들 최용호 목사가 후임자로 확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는 지난 22일 제직회를 열었고, 제직회에 참석한 399명 중 350명이 최용호 목사 청빙에 찬성표를 나머지 46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높은 지지율로 2대 담임목사직을 승계하게 된 것이다.
인천순복음교회는 일찍부터 세습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교회다. 지난 2013년 교회세습반대연대(이하 세반연)가 발표한 세습 의혹의 대형 교회들 중 하나로 손꼽혔던 교회다. 이 같은 세습논란을 의식한 탓인지 이 교회 담임이었던 최성규 목사는 한 인터넷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후임목사 청빙 과정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최용호 목사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고든콘웰신학교를 나왔다. 아버지 최성규 목사는 아들 최용호 목사가 자신이 시작해 교회 전통으로 뿌리내린 효(孝) 사역과 하모니 사역을 잘 이해하는 인물이었기에 교인들이 청빙을 한 것이 아니겠느냐고도 했다. 교단[기독교하나님의성회]에서 이 만한 인물(아들 최용호 목사)을 찾아보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게 아버지 최성규 목사의 분석이다. 
한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두루 거치면서 교계 지도자급 인사로 활동한 최성규 목사는 작년 7월 세월호 사태와 관련된 몇 편의 글을 모 일간지에 실었는데 이 글이 크게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최 목사는 ‘돌을 던지면 맞겠습니다. 오늘의 아픔과 슬픔이 내일의 희망이 되어야 합니다’란 글에서 진상조사는 정부에, 특별법 제정은 국회에, 책임자 처벌은 사법부에 맡기자고 했으며, 유가족들에게는 진도 팽목항에서의 수색작업을 포기할 것과 단식농성 및 서명운동 중단을 요구했다. 이 같은 최 목사의 기고글에 네티즌들의 비난글이 쇄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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