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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영운학원 정상화 촉구

영훈학원의 정상화는 국제중을 포기하고, 지역 주민의 학교로 거듭나는 것이다!
영훈학원은 국제중 운영과정에서 부정 입학 등 숱한 비리가 2013년 감사에서 확인되었고, 임시이사체제로 운영되어왔다. 이제 임시 이사 임기가 만료함에 따라 연장이냐? 정이사 체제로 전환이냐?를 결정하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영훈 학원은 지난 10월 13일 “경영의향자(재정 기여자) 공모” 공고를 하였고, 여기에 응모한 경영의향자에게 재단을 이양하는 것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영훈국제중은 지난 운영성과 평가에서 “2년 유예” 결정을 받았으며, 이는 정상화되었다고 판단하기에 이르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서울의 교육시민단체는 영훈국제중의 탄생 초기부터 귀족학교이며, 지역 학생들의 교육권을 박탈하는 처사라고 경고하였고, 그 결과는 부정비리로 얼룩진 모습으로 드러났다.
우리는 영훈학원의 정상화는 다름아닌 국제중의 지위를 반납하고, 지역의 학교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판단한다. 재단 경영자가 누구로 바뀌든, 소수 특권계층의 자녀들만 입학할 수 있는 학교로 남는 한, 다수의 지역 학생 학부모를 소외시키는 것은 여전하며, 특권층 내의 입학 경쟁과 비리는 불가피한 일이 될 것이다.
서울교육단체협의회는 서울시교육청이 영훈국제중 평가에서 “취소” 결정을 내리지 않고, “2년 유예”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하여 엄정한 비판을 한 바 있다. 지금은 서울시 교육청이 “2년 유예” 기간 동안에 영훈 학원이 정상화되도록 책임을 져야 할 때이다.
서울시교육청이 영훈학원을 무책임하게 새로운 경영의향자에게 넘기지 않고, 임시이사 임기 연장을 결정한 것은 그나마 책임지려는 자세라고 보고, 이를 지지한다. 더불어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서울시교육청의 결정을 존중하고, 영훈학원이 지역 학생, 학부모, 주민의 사랑을 받는 공교육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힘을 모을 것을 촉구한다.
서울교육단체협의회는 영훈학원이 지역 주민의 사랑받는 학교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2015년 11월 20일
서울교육단체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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