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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걱정없는세상 보도자료 (2009.3.5.)

 

3월 9일,『선진내신 : 행복한 성적표 보내기』캠페인을 전개합니다

△교사 실천 길라잡이,『행복한 성적표 보내기 매뉴얼』제작, 보급

 

△입시에 맞춰진 전근대적 내신체제 버리고, 선진국형 체제 도입 위한 출발

△향후 3단계 종합 일정표 속에 올해 1단계 1차년 사업 착수

 △3월 9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참여 교사 중심,『선진내신: 행복한 성적표 보내기』캠페인 전개

 

 

오는 3월 9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사교육걱정없는 선진내신기록운동(1): 행복한 성적표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이에 따라 2번의 워크숍을 기초로 희망하는 교사들이 따라할 실천 메뉴얼을 이번에 만들어, 보급하게 되었습니다.

 

 

선진내신기록운동은 지금의 5지선다의 전근대적 객관식 학교 내신평가제를 내려놓고, 해외 선진국처럼 학생들과 부모들, 교사들이 만족하는 선진국형 내신제도를 도입하자는 취지의 운동입니다. 교원들 뿐 아니라 학부모, 일반인들이 참여해서 온 국민들이 만들어가는 운동입니다. 아시다시피 대부분의 해외 선진국의 경우, 학교 내신이 대입제도 전형의 핵심이며, 또한 우리와는 달리 ‘학생의 학습발달의 과정을 풍부하게 담아내는’ 평가방식을 오랜 동안 향유해왔습니다. 학생과 교사의 상호작용 속에서 이루어지는 평가라, 사교육이 비집고 들어올 여지가 없고, 교육의 질 역시 5지 선다 객관식 시험 대비 교육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만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선진내신 : 행복한 성적표 보내기』캠페인은 우리 아이들도 선진국 아이들처럼 그런 교육을 누릴 권리가 있다는 주장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의 갑갑한 생활기록부와 교육과정을 당장 바꾸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런 선진내신제도가 들어오기 위해서는 생활기록부 뿐 아니라 교사와 학생의 관계 및 교실 구조나 교육과정, 그리고 학교와 교사의 의식 및 대학의 태도에서 많은 변화가 있어야합니다. 하지만 그런 날을 마냥 기다릴 수 없습니다. 세상 일이 늘 그렇지만, 그에 문제의식을 먼저 느낀 사람들이 나서야 제도와 법도 따라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뜻을 같이하는 교사(단체)들과 학부모들이 먼저『행복한 성적표 보내기』캠페인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지금의 생활기록부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제도권 바깥에서 먼저 교사들이 새로운 실험을 전개하여, 그 성과가 의미 있을 경우, 제도에까지 영향을 미치도록 하자는 것이 우리의 계획입니다. 또한 올해 한해로 끝나는 것이 아니며, 제도권 바깥의 실천 운동으로 완결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의 사업을『선진내신기록(1)』이라 한정했으며 앞으로 여러 해에 걸쳐 3단계 과정을 밟게 될 것입니다.

 

 

운동의 방향과 필요한 지침을 만들기 위해, 지난 1,2월 두 차례 걸친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이 캠페인에 어떤 교사든지 참여해서 따라할 수 있도록 『행복한 성적표 보내기 교사 길라잡이』를 만들었습니다. 이 길라잡이는 처음 시도해 보는 일이라 보완해야할 점이 많겠지만, 그것은 한 학기 실험의 과정을 거치면 훨씬 풍부한 형태로 완성될 것입니다. 7월에는 이 캠페인의 수혜자인 학생과 학부모의 피드백을 받는 평가 워크숍을 개최하여, 학부모와 온 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운동으로 발전시킬 것입니다.

 

 

이 의미 있는 실험 과정의 소식이 전국 학교와 교사들, 그리고 아이들에게 행복한 학교 내신제도가 이 땅에 정착되기를 바라는 모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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