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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사회선교기관인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이사장 신경하 감독, 이하 고난함께)는 사순절을 맞아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사순절 예배 — 기억을 걷는 시간>을 진행한다. 이번 예배는 특별히 유가족이 직접 교회를 찾아가 예배를 드리는 방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고난함께 측은 “예배를 위해 세월호가족협의회에서 유가족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편견을 내려놓고 더욱 예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길가는 밴드’와 ‘극단 이연’도 함께 한다”고 밝혔다.
고난함께는 그러면서 “세월호 사건이 잊혀지는 이때, 유가족들이 직접 교회를 찾아가서 함께 예배를 드리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지금까지는 교회공동체가 손을 내밀었다면 이제는 유가족들이 교회공동체를 향하여 손을 내밀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번 사순절은 타인의 ‘고난’을 전시하거나 소비하는 가벼운 행사치레가 아니라, 예수님이 그러셨던 것 같이 이웃의 고난을 직면하고, 함께 경험하며, 결단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는 바람을 표시했다.
자세한 일정은 아래와 같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사순절 예배 — 기억을 걷는 시간> 일정
3월 15일(일) 오후 7시 – 마전교회
3월 22일(일) 오후 2시30분 – 꿈이있는교회
3월 29일(일) 오후 2시 – 효성중앙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