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는 2월4일(수) 부산 해운대 소재 아르피나유스호스텔에서 201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YWCA |
(사)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는 2월4일(수) 부산 해운대 소재 아르피나유스호스텔에서 201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전국 52개 지역 회원YWCA 대표들과 연합회 실행위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4년 사업보고와 결산, 2015년 사업계획과 예산을 승인했다.
이날 1시에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시작한 정기총회에서는 부산중앙교회 최현범 목사가 “창조세계의 사명”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최 목사는 “핵은 반기독교적인 무기이며, 원자력 발전소는 결코 안전하지도 깨끗하지도 못한 에너지이므로 이 세상에서 핵을 없애버림으로써 하나님의 창조와 자연세계를 지키자”고 강조했다.
이어진 주제강연에서 경성대 환경공학과 교수인 김해창 부산시원자력안전대책위원은 노후원전의 위험성과 원전폐기물의 처리 불가능성, 그리고 원자력이 값싼 에너지라는 신화 등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탈핵이 가능하며, 그것은 지역에서부터 만들어 가는 에너지 전환, 즉, ‘에너지 분권’으로 구현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한국YWCA는 정기총회 2일차인 2월5일(목) 오전 10시에 고리 원전 앞에서 노후핵발전소 고리1호기의 추가 수명연장을 반대하며 폐쇄를 촉구하는 기도회와 폐쇄 퍼포먼스 및 거리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