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평양노회, 전병욱 목사 면직 의지 있나?

재판국 4차 모임에도 결론 내지 못해

▲12월8일(월) 예장합동 평양노회 사무실에서 열린 전병욱 면직 재판에서 홍대새교회 측과 ‘전병욱 목사 성범죄 기독교 공동대책위원회’ 측 구교형 목사가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사진=지유석 기자 

전병욱 전 삼일교회 담임목사의 면직을 다룰 예장합동 평양노회(이하 노회, 노회장 강재식 목사) 재판국 4차 모임이 12월8일(월)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노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번 재판국 모임에서는 삼일교회 측과 전 목사 측은 약 5~10분가량 대질신문이 진행됐다. 관계자들의 전언을 종합해보면, 이번 재판국 모임에서는 특별한 쟁점은 없었다. 익명을 요구한 노회 측 소식통은 "이전에 제기됐던 혐의점을 확인하는 수준에 그쳤다"고 했다. 
▲12월8일(월) 예장합동 평양노회 사무실에서 열린 전병욱 면직 재판에서 송태근 삼일교회 담임목사와 이진오 더함공동체 목사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지유석 기자 

노회 측은 당초 지난 10월 재판국을 설치하면서 1개월 이내 심리를 진행한 후 임시노회를 열어 전 목사 면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현재 진행상황은 지지부진하다. 노회 측은 “재판국이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는 이유를 들어 임시 노회를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전병욱 목사 성범죄 기독교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전 목사 면직을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대위 측의 한 관계자는 “노회 내부에서는 전 목사 면직에 호의적인 기류가 강하다. 따라서 노회 개최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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