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 세월호 특별법 3차 합의안에 대해 반발이 거센 가운데 <성서한국>, <교회2.0 목회자 운동>,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등 기독교 시민단체의 연합체인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기독인 모임>(이하 세기모)은 오는 17일(금)과 18일(토) 양일간 세월호 사고 현장인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실종자 가족 위로예배>(이하 위로예배)를 드린다. 이번 위로예배는 지지부진한 세월호 특별법 입법 움직임으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는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 마련됐다.
익명을 요구한 주최 측 관계자는 “정치권의 세월호 특별법 합의안 때문에 실종자 가족들이 힘들어 하는데, 여기에 진도 군민까지도 실종자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진도 체육관을 비워달라고 요구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실종자 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참사를 기억하고 있음을 알리는 한편 실종자들의 조속한 귀환을 위해 기도하고자 이번 위로예배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세기모는 온라인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일정은 아래와 같다.
* 날짜: 2014년 10월 17~18일(1박 2일)
* 방문장소: 진도실내체육관 - 팽목항
* 참가신청: 온라인 등록(http://goo.gl/nFIhdx)
* 출발시간 및 장소: 10월 17일(금) 오후 7시. 합정역(2,6호선) 8번 출구
* 회비: 2만원(현장납부)
* 문의: 02-734-0208(성서한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