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자녀들의 치유와 회복 그리고 새로운 도전과 결단을 위한 <2014 WPK 여름수련회>가 8월 14일(목)부터 16일(토)까지 2박 3일간 부산 호산나교회(담임 홍민기 목사)에서 열린다.
<세계 목회자 자녀들의 모임>(World Pastor’s Kids, 이하 WPK)은 목회자 자녀(이하 PK)로서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사역과 섬김을 통해 가정, 교회, 민족 그리고 세계를 품는 것에 비전을 두고 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PK? OK!”이며 주제 성구는 베드로전서 2장 9절(“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이다.
WPK의 한 관계자는 수련회 취지에 대해 “목회자 자녀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목회자의 길 못지않은 희생이 뒤 따르기 때문에 내면에 깊은 상처와 아픔이 있다”며 “그들의 상처와 아픔을 목회자 자녀들이 서로 보듬어주고 기도하며 격려함으로써 정체성을 찾고 비전을 품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홍민기 목사(부산 호산나교회), 김철우 목사(부산 범천교회), 김성일 목사(대구 부광교회)가 강사로 참여한다.
참석자는 20세 이상의 목회자·선교사 자녀를 대상으로 하며 선착순 200명에 한 해 참가신청을 받는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http://wpk.co.kr)를 통해 가능하며 회비는 7월 17일까지는 40,000원, 7월 18일부터는 45,000원이다. 교통편은 서울에서 부산 호산나교회까지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김삼열: 010-2859-5219 / 이보람: 010-4902-8044)를 통해 가능하다.
WPK는 지난 2007년 온라인 모임을 통해 처음 시작되었지만, 4년 전부터는 오프라인으로 목회자 자녀 간의 기도모임과 예배를 통해서 교제와 격려의 시간을 갖고 있다. 매년 두 차례 열리는 수련회는 2009년부터 지금까지 열한 번 진행되었다. 현재 예배를 통해 모은 헌금으로 미자립 교회를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 2월에는 “The Bloody Cross”를 주제로 겨울 수련회를, 5월에는 부모초청예배 ‘피아노’(피케이가 부르는 아름다운 노래)를 진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