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추인 것은 드러나게 마련이고 비밀은 알려지게 마련이다.” (마태복음 10장 26절)
하나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의 권리가 가장 우선하는 세상을 위해 기도해 온 우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는 오늘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사건'에 대한 법원의 간첩협의 무죄판결을 환영하는 바이다.
이번 재판부의 올바른 사법적 판단과 더불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는 한국사회에서 국가폭력에 의한 억울한 희생자가 생기지 않도록 근원적인 대책마련에 힘써야 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유일무이한 증거조작 사건과 관련된 국정원 직원 및 검찰 관계자들에게 엄중한 사법적, 역사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는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국가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더 감시와 기도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다.
2014년 4월 25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이사장 허원배
소장 정진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