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향린교회가 창립한 ‘길목협동조합’ 올해 신학강좌 개설

교회의 사회참여에 대한 신학적 논의 있을 듯

▲길목협동조합의 2014 신학강좌 포스터.

향린교회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설립한 길목협동조합이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명동에 소재한 향린교회 2층 어린이 부실에서 교회의 사회참여에 대한 신학적 논의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2014년 신학강좌에 대해 길목협동조합은 "이번 강좌에는 개신교 신학자와 목회자는 물론 천주교신학자, 성공회신부가 함께 하여 기독교의 전체적인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게 구성했다"면서 "2013년 올해의 인물로 떠오른 프란치스코 교황의 신학적 배경을 이루는 해방신학을 다룰 천주교 평신도 신학자, 한국의 대표적 신학인 민중신학을 이야기 할 개신교 목사, 이를 현장에서 몸으로 실천하고 있는 거리의 목회자도 있으며, 여기에 동양철학과 서양신학의 만남을 연구하고 있는 신학자와 성공회에서 작은 교회운동을 하고 있는 신부까지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자리가 한국교회와 신도들에게 훌륭하게 차려놓은 신학적 지혜의 전채(appetizer)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으며, "결국에 사회적 경험과 지혜가 가난한 한국사회에 희망의 길을 열어 놓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학강좌에는 들꽃향린교회 김경호 담임목사(20일(월), 저녁 7시 30분), 대한성공회 자케오 신부(21일(화), 저녁 7시 30분), 촛불을켜는그리스도인들 최헌국 담당목사(22일(수), 저녁 7시 30분), 향린교회 한문덕 부목사(23일(목), 저녁 7시 30분), 천주교 평신도 김근수 신학자(24일(금), 저녁 7시 30분) 등이 각각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언저리의 예수, 들꽃들의 예수 △거리교회, 거리목사, 거리예수 △누가 하나님을 말하는가? △가난한 사람들의 신학적 지위 등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문의) 010-3987-1004(길목협동조합 신학강좌 담당자 해해인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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