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전문] 기독인 1만인 시국선언

불법 부정선거의 책임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과

불법 부정선거로 당선된 박근혜 현 대통령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한다!
 
“뱀들아!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심판을 피하겠느냐?”(마태 23:33)
 
2013년 12월 지금은 매우 엄중한 시국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올해 내내 참고 또 참고, 또 인내하면서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현 정부에 권고를 해왔다. 매우 평화적인 방식으로 시국선언을 통해 또 촛불집회를 통해 진심으로 말하였다. 그것은 국가기관의 선거개입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박근혜정부의 사과를 요구하는 것이었다.
 
기독교계도 마찬가지였다. 교계의 많은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은 제대로 된 진상규명 및 박근혜정부의 사과를 통한 새로운 거듭남을 진심으로 충고해 왔다.
 
그러나 시민들의 목소리를 현 정부와 새누리당은 철저하게 외면해왔고, 검찰총장 축출사건과 윤석열 수사팀장 사건에서 보이듯이, 오히려 진상을 밝히려는 사람들을 쫓아내고 사건을 은폐하며 방해하고 축소하는 다양한 횡포를 자행해 왔다.
 
또한 문제가 터져 나올 때마다 오히려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람들을 종북으로 몰아세우고 있다.
 
하지만 진실이 조금씩 그러나 확실하게 드러나고 있다. 현재까지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작년 대통령선거는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이 박근혜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국정원, 국방부, 경찰 등 여러 국가기관들을 체계적으로 동원한 불법선거였음이 명백함을 알 수 있다. 이명박 정부의 담당자들과 현 정부가 아무리 숨기려 해도, 앞으로 진실은 더 확실하게 드러날 것이다.
 
지금 현 정부는 반성하고 회개하기는커녕, 각계각층 시민들에 대해 여전히 의도적인 불통과 오만방자, 독선을 넘어 아예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에 대해 탄압을 일삼고 있다. 그러나 이런 수법의 정치는 수명이 길지 않다는 것이 역사적으로 증명되었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일의 책임은 다 이 세대에게 돌아갈 것이다”(마태 23:36)
 
이미 천주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 기독교 등 종교계의 지도자들이 지난 대통령선거가 부정선거임을 지적하고 박근혜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주권은 국민에게 있지 청와대와 집권여당에 있는 것이 아니다. 이제 불법 부정선거를 기획하고 집행하여 민주주의의 근간을 무너뜨린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또 그와 함께 이를 모의하고 집행하여 지금도 계속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있는 박근혜정부에 부여한 국민의 권력위임을 회수할 때가 왔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종교계 지도자들이 천명한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과 박근혜 현 대통령의 즉각적인 사퇴”라는 시국선언을 적극 지지하며, 불의가 판을 치는 시대를 끝내야 한다는 소명으로 이에 뜻을 같이 한다.
 
불의에 대한 저항은 우리 믿음의 핵심이요, 정의를 바로 세움은 하느님 나라가 우리에게 임하는 기쁨이다.
 
우리는 오늘 우리의 선언이 앞으로 기독교 평신도와 목회자들의 대규모적인 합류와 행동으로 이어질 것으로 믿는다. 또한 종교를 떠나 평범한 일반 시민들이 개인이든 소규모 모임이든 단체든 관계없이 앞으로 뜻을 같이하는 선언과 행동에 함께 할 것임을 굳게 믿는다.
 
향후 우리는 범죄자인 이명박을 구속하여 처벌할 것과 박근혜에게 위임한 국민주권의 회수를 이룰 때까지 다음과 같은 행동을 해나갈 것을 선언한다.
 
1. 하느님께 기도하며 전국적으로 지속적인 시국기도회를 개최한다.
 
2. 뜻을 이룰 때까지 10만인 선언, 100만인 선언을 해나간다.
 
3. 기독교외의 다른 종교계와 연대하여 활동할 것이며, 또한 종교계외의 각계각층과 함께 힘을 합쳐 강력한 공동 행동에 나선다.
 
2013년 12월
 
기독교인 1만인 선언 참여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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