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

한 쪽 손이 없는 소녀, 음악으로 세상을 만지다

쌍둥이 중 막내로 태어난 주영이(16)는 날 때부터 오른쪽 손이 없었습니다. 의사는 척추나 뇌에도 이상이 있을 수도 있으니 마음을 단단히 먹으라고 하였습니다. 험난한 세상에서 장애를 가진 아이가 어떻게 살아갈지 막막하였습니다. 그러나 걱정한다고 없는 손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기도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쌍둥이를 하나님께 드립니다. 자녀를 책임져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친히 키워주시고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을 나타내시고 인도해주십시오.’라고 기도했습니다. 

 
돌이 되어 일어나 걷는 것도 주영이가 먼저 걸었습니다. 뇌와 신체 중 이상 있는 곳이 발견되지 않았고 건강하게 잘 자라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주영이를 사랑하셔서 어릴 때부터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의 음성을 듣게 하셨습니다. 주영이는 예수님께서 장애가 있는 손을 친히 만져주시고 위로해주셨다고 고백했습니다.
 
6살 때부터는 피아노를 배웠고 체르니 40권까지 다 마스터 하며 찬송과 찬양반주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4학년 때는 구세군 음악캠프에 참여하여 오른손의 불편함을 이기고 프렌치 혼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비록 한쪽손이 없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연주하며, 찬양하고, CCD 까지도 거침없이 소화했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쌍둥이가 충북지역 여자축구 학교대표로 나가 준우승까지 할 정도로 모든 면에서 적극적이고 활동적이었습니다. 
 
중2가 되어 대구로 오게 되었고 이때 중국음악캠프 보조교사 및 연주자로 초청받아 가게 되었습니다. 중국캠프기간동안 연주회를 하며 많은 감동과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중국에서 주은 주영이 연주를 보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며 연주자의 감동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영혼의 멜로디를 가지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아. 정말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구나!’  하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이후 쌍둥이는 대구예술영재원 시험을 보게 되었고 주영이는 프렌치혼, 주은이는 트럼펫 영재에 선정이 되어 개인레슨을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개인레슨을 받으며 감추어져 있던 음악적 소질을 키우며 더욱 악기실력이 향상되었습니다. 
 
주영이는 혼연주 뿐아니라 작곡, 편곡도 배워서 구세군 음악을 구세군뿐만 아니라 세상에 더욱 알리고자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를 돌며 영혼의 연주를 통하여 절망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나누어 주고자 꿈꾸고 있습니다. 
 
주은, 주영이 주님의 은혜와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삶으로 많은 영혼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믿음의 종들이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 이성 중심 신학에서 영성신학으로

신학의 형성 과정에서 영성적 차원이 있음을 탐구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인수 교수(감신대, 교부신학/조직신학)는 「신학과 실천」 최신호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 신학, 세계 신학의 미래 여는 잠재력 지녀"

안병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하엘 벨커 박사(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의 특집논문 '안병무 신학의 미래와 예수 그리스도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위험이 있는 곳에 구원도 자라난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가 발행하는 「신학포럼」(2025년) 최신호에 생전 고 몰트만 박사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전한 강연문을 정리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 위기는 전통의 사수와 반복에만 매진한 결과"

교회의 위기는 시대성의 변화가 아니라 옛 신조와 전통을 사수하고 반복하는 일에만 매진해 세상과 분리하려는, 이른바 '분리주의' 경향 때문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