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재단 평화연구원이 주최하는 제62차 전문가 포럼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북핵문제’를 주제로 오는 9월 10일 오후 2시 평화재단 3층 강당에서 열린다.
연구원측은 "남북관계가 개선되는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역사적 경험에 비추어 북한 핵문제가 다시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제 우리는 갈등의 근본 축인 북핵문제 해결에 중지를 모아가야 할 시점인 것 같다"고 밝혔다.
연구원측은 이어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에 가려져 있는 핵문제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한반도 평화문제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주도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남북관계 개선과 핵문제 해결이라는 두 바퀴를 같이 굴려가야 진정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궤도에 진입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조한범 선임연구위원(통일연구원), 양무진 교수(북한대학원대학교)가 각각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북핵 문제 해결 △개선되는 남북관계, 북핵문제 해결 전망은? 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설 전망이다. 토론에는 조성렬 책임연구위원(국가안보전략연구소), 문순보 연구위원(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 등이 참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