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차정식의 신약성서여행 <바로가기 클릭>
멍든 말이 핏자욱으로 번지듯
제 몸의 무게로 오종종 찍어나간
침묵의 화인,
지친 새는 잠시 안착했으리라
시린 발바닥 서러워
고개 저으며 동동거려도
허연 눈밭에 비상구는
보이지 않아,
잉태한 알속의 꿈이
얼음짱 밑으로 풀어진다
오로지 뒤꿈치의 상처로 남은
저 형형한 말줄임표!
출처 : 차정식의 신약성서여행 <바로가기 클릭>
멍든 말이 핏자욱으로 번지듯
제 몸의 무게로 오종종 찍어나간
침묵의 화인,
지친 새는 잠시 안착했으리라
시린 발바닥 서러워
고개 저으며 동동거려도
허연 눈밭에 비상구는
보이지 않아,
잉태한 알속의 꿈이
얼음짱 밑으로 풀어진다
오로지 뒤꿈치의 상처로 남은
저 형형한 말줄임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