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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 잘 주는 교과목, 취업에는 오히려 ‘독’

- 최근 2년간 한신대 졸업생 2,042명 학사 및 취업 DB 분석 결과 발표

- 필수과목 평점이 높고, 복수 전공자가 취업률 높아

- 앞으로 “취업지향적 교과목 개설 및 수강지도 필요한 것”으로 전망

일반적으로 대학생들이 학점을 잘 주는 교과목을 수강하지만, 이것이 취업 활동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는 작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한신대 졸업생 2,042명의 학사관리 및 취업현황 DB를 분석한 결과, 미취업자 그룹의 교양 및 일반선택과목의 평점이 취업자 그룹의 평점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취업자 그룹의 일반선택과목과 교양선택과목 평점은 각각 2.88과 2.83이었지만, 미취업자 그룹은 각각 3.04와 2.90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교양필수과목의 경우는 취업자 그룹(3.40)이 미취업자 그룹(3.36)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전공 종류별로 최고 78.4%에서 15.0%의 취업률 편차를 보였고, 편입학보다 신입학한 경우, 단일전공자보다 복수전공자의 취업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 분석을 맡은 e-비즈니스학과 김상욱 교수는 “학점을 잘 받을 수 있는 교과목을 선택해 높은 학점을 받은 학생들이 결국에는 취업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취업자 집단이 미취업자 집단보다 외국어와 취업관련 실용교과목을 더 많이 이수한 결과 등을 볼 때 취업률 향상을 위해서는 취업지향적 교과목 개설과 수강지도의 강화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경기도가 청년실업문제 해결과 도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취업예약형 전공과정 지원사업”에 선정된 한신대 e-비즈니스학과(학과장 장용식)가 개발한 취업 경쟁력 강화 모델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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