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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성교회 성도 1,837명 장기기증 서약

지난 11월 11일 주일,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에 위치한 수원성교회(담임목사 안광수)에서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가 드려졌다. 11일, 수원성교회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본부장 박진탁 목사를 초청해 1,2,3,4부 예배와 청년예배를 통해 장기기증의 필요성에 대해 성도들에게 전했고, 이에 1,837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의 뜻에 공감하고 사후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했다. 수원성교회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를 준비하며 성도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를 했고, 이에 캠페인이 진행되기도 전에 150여명의 성도들이 먼저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다.

지난 11일에 ‘아름다운 기적’이라는 제목의 설교로 수원성교회의 성도들에게 말씀을 전한 박진탁 목사는 성경 속 강도를 만난 이웃을 도운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를 하며 선한 사마리아인과 같이 고통 속에 힘들어하고 있는 장기부전 환우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안광수 담임목사 역시 성도들에게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일인 장기기증 서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며 “장기기증 서약을 하고 난 뒤, 장기기증을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도 수원성교회 성도들께서 잘 감당해주리라 믿는다”는 말을 전하며 성도들에게 장기기증 서약을 독려했다. 그 결과 청년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성도들이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했으며, 가족들이 함께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날 수원성교회 성도들 중 1,837명이 장기기증 서약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합시다”

수원성교회는 ‘수원성교회는 사랑을 실천합니다’라는 사역비전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를 섬겨왔다. 특히 수원성교회에는 온 성도가 참여할 수 있는 ‘노숙자 봉사 팀’과 ‘이동목욕봉사팀’이라는 봉사활동 팀이 마련되어 있다. 노숙자 봉사팀은 IMF가 시작된 지난 1998년, 당시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사업장과 직장을 잃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실직자, 노숙자, 장애인, 노약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조직되었다. 이들은 매주 토요일 마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1년 수원성교회의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마음을 모아 이동목욕 봉사팀을 조직해 이동목욕 봉사 차량을 구입하고 장비를 제작하여 매주 목요일 각 가정과 시설을 방문하여 장애인들과 독거노인들을 위한 목욕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진탁 목사는 “지역사회의 위해 따뜻한 사역을 펼치고 있는 수원성교회의 성도들과 함께 생명나눔운동을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성도들이 한마음이 되어 장기기증 서약을 한 수원성 교회의 아름다운 나눔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소감을 전했다.


출처: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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