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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교회 담임목사 소송관련 공식입장 표명 전문

저는 지금 소망교회 담임목사로서 우리 성도님들과 한국교회에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최근 일부 언론과 방송에 나온 "소망교회 담임목사 교회 자금 횡령혐의로 피소"기사를 포함한 그 동안의 소송 사건과 관련하여 공식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2006년부터 최근까지 일부 장로들(이기용, 조성종, 송일웅, 최순규, 최주순, 김종성, 강근희, 복준규, 8명의 시무장로들 그리고 11명의 은퇴장로들)은 소망교회와 담임목사 등을 상대로 민사소송 23건, 형사소송 14건 등 총 37건의 소송을 일방적으로 제기했으나 기각·각하·무혐의 등으로 모두 처리되었습니다. 또 그들은 우리 교회가 소속된 노회와 총회에도 7건의 소송을 별도로 제기하였으나 5건이 해결되었습니다.

당회에서 저는 몇 차례 공식적으로 소송을 제기한 분들에게 "더 이상 세상 법정으로 나가시면 안됩니다. 그만하고 대화를 통해 화해했으면 좋겠습니다" 간곡히 권면했지만 번번히 외면당했습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2012년 6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재판국에 이기용, 송일웅외 18명 장로들(은퇴장로들 포함)이 김지철목사가 소망교회 위임목사된 것이 원천 무효라는 “위임결의 무효확인 소송”을 한 것입니다. 제가 10년 동안 위임목사로 소망교회를 목회하고 사역한 것이 모두 무효라는 주장입니다.

급기야 지난 6월에는 이순익, 조용이 두 집사가 담임목사와 2명의 장로를 배임 및 횡령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제2교육관 부지 매입 시(2004년), 선교관 및 제1교육관 리모델링 공사 시(2008년) 그리고 지난 6월 제주도 소재 유휴 임야(1200평) 매각 시에 담임목사가 거액을 횡령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일은 있을 수도 없고, 결코 사실도 아닙니다,

이런 허위 주장으로 인해 개인의 명예를 넘어 교회의 명예가 끝도 없이 실추되고 있는 현실에 담임목사로서 참담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저는 소송을 제기한 분들이 하나님 사랑을 누리는 교회의 품으로 다시 돌아오길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은 안됩니다.

지금까지 소송을 제기하여 하나님의 이름과 교회를 훼파한 사람들에게 교회는 강력히 대응할 것입니다.

이번 고발 건까지 사실이 아닌 것이 밝혀지면, 이들은 스스로 응분의 책임을 지고 교회를 떠나야 할 것입니다.

항상 교회를 사랑하시고 기도하시는 모든 성도님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지 못함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소망교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도록 생명을 바쳐 충성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인이신 교회가 거짓과 불의의 세력에 흔들리지 않도록 성도님들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012. 08. 14


소망교회 담임목사 김지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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