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오늘의 한국교회 위기 성찰하다

『교회에서 알려주지 않는 기독교 이야기』 출간기념 열린 대화마당

오늘날 한국사회에 책임있는 구성원으로 자리매김 하기 보다 되려 걱정과 염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존재로 인식되고 있는 한국교회. 사회적 신뢰도의 급락을 체감한 한국교회 이곳저곳에서는 ‘신뢰도 회복’을 위한 갖가지 움직임이 일고 있다.

그러나 ‘신뢰도 회복’을 말하기에 앞서 ‘위기’를 제대로 인식하는 게 순서상 맞을 것이다. 병명을 정확하게 알아야 병을 치료할 제대로 된 처방이 있을 수 있는 게 아닌가. 이러한 문제 의식을 가지고 올해 6월 『교회에서 알려주지 않는 기독교 이야기』를 펴낸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가 책의 내용들을 놓고 대중들과 소통을 목적으로 출간기념 열린 대화마당을 연다.

이번 대화마당에서는 대형교회의 권력화 현상, 전병욱 목사 교회 개척 논란, 교회 과세, 분당우리교회 해체 선언과 중소형 교회 분가 선교, 성직자 중심주의, 여성 차별, 레드컴플렉스 및 호모포비아, 이슬람포비아, 이웃종교에 대한 적대적 태도, 신학의 게토화, 공격적 선교 등 오늘날 자기 성찰의 능력을 상실한 한국 개신교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여러 이슈들에 대한 원인 분석 및 대안 모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패널로는 김진호 목사(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연구실장, 『시민K, 교회를 나가다』 저자), 김기석 목사(청파교회 담임목사, 『기자와 목사, 두 바보이야기』 저자), 박총(월간 <복음과 상황> 편집장, 『욕쟁이 예수』 저자) 등이 나서며 사회는 구미정 숭실대 겸임교수가 볼 예정이다. 오는 26일 오후 7시 서대문 소재 한백교회 안병무홀에서 열린다.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 이성 중심 신학에서 영성신학으로

신학의 형성 과정에서 영성적 차원이 있음을 탐구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인수 교수(감신대, 교부신학/조직신학)는 「신학과 실천」 최신호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 신학, 세계 신학의 미래 여는 잠재력 지녀"

안병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하엘 벨커 박사(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의 특집논문 '안병무 신학의 미래와 예수 그리스도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위험이 있는 곳에 구원도 자라난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가 발행하는 「신학포럼」(2025년) 최신호에 생전 고 몰트만 박사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전한 강연문을 정리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 위기는 전통의 사수와 반복에만 매진한 결과"

교회의 위기는 시대성의 변화가 아니라 옛 신조와 전통을 사수하고 반복하는 일에만 매진해 세상과 분리하려는, 이른바 '분리주의' 경향 때문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