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말고 진짜 감상하기’
‘장항의 변화! 예술·역사·노을 보기 프로젝트’
요즘 학생들은 바쁩니다. 눈 뜨자마자 핸드폰을 보고, 학교에 가서 칠판을 보고, 책을 봅니다. 심지어 걸을 때도 땅을 보고 걷습니다. 보고 있지만 볼 것들을 가리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은 하루에 하늘을 몇 번이나 보나요?’
지금 장항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장항선의 종착점으로 무역의 중심지 역할을 했지만 점차 침체되어 폐허가 되었습니다. 구장항역사, 낡은 공장, 부두만 흉물스럽게 남았던 장항은 낡고 오래된 삶의 공간들과 자연이 미술, 건축, 음악, 뉴미디어와 어우러지면서 새로운 장항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우리 청소년들은 페스티벌 기간 중 150여명의 미술작가가 참여하여 진행되는 공장미술제, 미디어아트스쿨을 참여하게 됩니다. 또한 천혜의 자연환경인 송림휴양림에서 자연을 느끼고 즐길 뿐 아니라 서천의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서천 학생들과의 교류는 서울YMCA에서 주관하고,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가 후원합니다. 이번 교류로 청소년문제를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됩니다. 더불어 도시에서는 할 수 없었던 김만들기, 갯벌체험도 경험할 수 있다. 덤으로 생태갯벌 환경보호를 통해서 봉사활동 확인서(6시간)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뜨거운 여름방학이 시작됩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방학기간 중 1박2일의 캠프를 통해 빌딩에 가려져 도시가 삼켜버린 노을을 감상하며 여유를 갖고 하늘을 보는 것이 어떨까요?
(문의 : 이은대 02-734-0173, yteen21@gmail.com)
일시 : 2012년 7월 21일(토)부터 7월 22일(일)
장소 : 장항읍 금강중고업 창고, 어망공장 창고, 미곡창고, 물양장 부지, 장항화물역사, 송림백사장 등 장항 일대
주제 : 10대 느낌표!지수를 높이자@janghang
신청방법 : 서울YMCA 청소년활동부로 전화(02-734-0173), 서울YMCA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55,00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