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꼼수다(나꼼수)’의 진행자이자 민주통합당 서울 노원갑 국회의원 후보인 김용민의 막말 파문이 끝없이 확산되고 있다. 김용민은 지난 2004년과 2005년 진행한 인터넷 라디오 방송에서 미국 국무장관을 향해 성적 망언을 했고, 노인을 경시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으며, 최근 김 후보의 사무실로 항의하러 온 노인들이 하지도 않은 말까지 지어내 SNS로 퍼트리는 등 도저히 국회의원 후보라고 할 수 없는 상식이하의 자질이 없는 자인 바 그는 “한국교회는 일종의 범죄 집단이자 누가 정권을 잡아도 무너질 것이고, 척결의 대상”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혔고, ‘무덤에 머물러’ 등 거룩한 찬송들을 조롱하며 자신의 정치적 목적에 이용해 왔다. 이는 종교를 떠나 국가관과 사회 근간을 뒤흔드는, 매우 파렴치한 행동이라 아니할 수 없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한국교회 55,000교회, 10만 목회자, 1200만 성도들을 대표하여 ‘패륜아’ 김용민과, 그를 전략 공천한 민주통합당과, 그를 데려다가 ‘파업 대부흥회’를 개최한 국민일보 노조에 대해 다음과 같이 항의 성명을 발표한다.
1. ‘패륜아’ 김용민은 !
○ 자칭 ‘목사 아들 돼지’라고 부른다. 하지만 돼지는 자신의 몸을 희생해 수많은 이들에게 유익을 주는데, 김용민은 돼지만도 못한 희대의 파렴치한 패륜아 임을 밝혀둔다.
○ 김용민은 자신의 아비를 욕되게 하는 충효사상도 모르는 패륜아이다. 성직자인 목사에게서 어찌 이런 패륜아가 태어날 수 있단 말인가? 우리 모두 부끄러움과 참담함을 느끼면서 패륜아의 아버지인 예장 통합 측 김태복 목사도 이 모든 사태에 대해 한국교회 앞에 석고대죄하여 하나님 앞에 사죄하라.
2. 민주통합당은 국정의 동반자로서 국민 앞에 그 정체성을 밝혀라.
○ 민주통합당이 공천한 패륜아는 한국기독교를 가리켜 범죄집단 척결 대상 누가 정권을 잡아도 무너질 것이라고 했는데 통합 측 권사인 한명숙대표와 당지도부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밝혀달라.
○ 민주통합당은 패륜아 김용민이 파렴치하고 부도덕한 자 인 것을 알고서도 공천을 한 것인지 밝혀라.
○ 국회의원이라 함은 국민의 공복으로서 존경과 사랑을 받고 분명한 국가관과 철학이 있어야 하고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이다.
○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패륜아 김용민을 공천한 것에 대한 배경과 기준을 국민 앞에 소상히 밝히고 한국교회와 국민 앞에 사죄할 용의가 없는가?
○ 합당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민주통합당의 정체성이 김용민과 동일한 것으로 인정하고 향후 전개 될 모든 책임은 민주통합당에 있다는 사실을 밝혀둔다.
3. 국민일보 노조원은 국민일보를 떠나라
○ ‘패륜아’ 김용민을 불러 ‘파업 대부흥회’를 열고 기독교를 모독하는 작태에 동조한 국민일보 노조는 그 정체성을 밝혀라.
○ 국민일보 모든 독자는 한국교회 성도들이다. 국민일보 창간 이념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선교의 목적이 있다. 국민일보는 노조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창간이념을 파괴하려는 노조는 그 음모를 즉각 중단하고 경영에 불만이 있다면 국민일보를 즉각 떠나라.
○ 국민일보 노조는 건강한 신문을 만드는 데는 아무런 관심이 없고, 오로지 창업자를 몰아내고 자신들의 유익과 권리를 주장하는 일에 혈안이 되어 있는데 창간취지를 외면하고 기독교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노조는 노조 활동을 마음껏 할 수 있는 회사로 떠나라.
○ 국민일보 경영진은 노조 때문에 신문경영에 어려움이 있다면 차라리 국민일보를 폐간하고 제2의 기독교 신문을 창간하라.
○ 한기총은 긴급히 한국기독교 60가입교단장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같이 입장을 표명하고 이를 경청하지 않으면 한국교회가 직접 개입해 국민일보를 전도의 도구로 다시 세울 것을 천명하며 향후 국민일보에 통해서 일어날 모든 사태는 노조에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2012년 4월 9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