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이상재선생기념사업회(대표회장 이윤구 전 적십자총재)와 서울YMCA(회장 안창원)은 오는 2.8독립선언 93주년을 맞이하여 민족혼 부활 프로젝트인 월남 이상재선생 연극 <조선 청년의 횃불>을 재일본한국YMCA회관 한국문화관에서 오는 2월 8일 시작해 3월 말까지 두달간 전국 순회공연을 한다.
이번 연극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대립과 갈등이 심한 현대사회에서 구한말부터 일제 강점기에 이르기까지 독립협회 활동과 YMCA운동, 언론활동, 신간회 활동 등을 통해 민족단일전선을 구축하고 ‘한마음 정신’으로 민족의 화합과 협력, 상생과 평화를 위한 노력에 앞장섰던 월남 이상재선생의 정신을 새시대에 맞게 새롭게 조명함으로써 향후 한국사회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서울YMCA가 전국YMCA와 함께 주최하고 월남이상재선생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이 연극은 88올림픽과 밀레니엄 페스티벌을 총감독하고 MBC와 SBS의 개국 주역이었던 표재순 회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JS씨어터에서 제작하며 연극인 기정두를 비롯한 굴지의 유명 연극인 30여명이 출연한다. 일본 동경에서의 연극 공연 후 국내 8개 도시를 순회하며 화합과 상생을 향한 메시지를 전국적으로 던질 예정이다.
월남이상재선생기념사업회 이윤규 대표회장은 “월남 이상재 선생 연극공연을 시작으로 ‘한마음 정신’을 배우고 우리 8천만 한겨레가 적극적인 국민정신운동을 벌여야 할 것” 이라고 전했다.
서울YMCA 안창원 회장은 “서울YMCA의 첫 한국인 총무이자 구국운동과 청년운동에 앞장 섰던 월남 이상재 선생의 이야기는 화합과 협력, 상생과 평화의 문화를 형성해 가는데 좋은 귀감이 될 것”이라며 “연극 공연을 계기로 월남선생의 한마음 정신이 전국적으로, 더 나아가 세계적으로 퍼짐으로써 민족의 화해와 지구촌 공동사회 형성에 일익을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로 연출가 표재순씨는 “일제 강점기 시절. 꿈을 가질 수 없었던 시대에 조선청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고자 일생을 바쳤던 이상재 선생의 삶을 무대 위에 올림으로써 현대를 사는 이 땅의 청년들에게도 다시 한 번 꿈과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키고 싶다.” 며, “시인 윤동주와 안중근 의사, 최익현 선생에 이어 네 번째 민족혼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이번 연극은 세계 속의 한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정신문화운동의 모티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2.8독립선언 현장인 재일본한국YMCA에서 기념식 이후 시작하여 3월 29일 월남 이상재 선생 85주기 추모일까지 해외 및 국내 8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끝.
출처: 서울 YM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