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지태, 전쟁 상흔 남아있는 우간다에

▲배우 유지태에게 우비를 선물 받고 기뻐하는 우간다 어린이.
▲북부 우간다 어린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배우 유지태.
▲북부 우간다 어린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배우 유지태.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박종삼)은 5일 월드비전의 후원자이자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인 배우 유지태씨가 전쟁의 상처로 고통 받고 있는 북부 우간다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지태씨는 9월 4일부터 10일까지 북부 우간다의 월드비전이 지원하고 있는 굴루 사업장을 방문, 전쟁 당시 소년병으로 징집되어 신체적 상해를 입은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위로하고 월드비전이 지원하고 있는 재활센터와 직업훈련소도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북부 우간다 방문은 월드비전과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MOU를 맺으면서 이뤄졌다. 협약을 통해 월드비전은 영화제 기간 중 23일과 24일 양일간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기아체험24시간’을 개최한다. 지구촌 이웃들의 어려운 생활을 실제로 체험함으로써 세계 평화에 대한 관심, 나눔 행사에 대한 재고를 통해 나아가 평화 • 생명 • 소통을 지향하는 영화제의 의미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영화제 티켓 수익금의 일부는 월드비전을 통해 소년병 지원사업에 쓰여질 예정이다.

유지태씨는 “이번 방문을 통해 소년병 피해자들의 현실을 보고 느끼고 돌아와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림으로써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싶다”며 “이번 제3회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또 영화제 기간 동안 진행되는 월드비전 ‘기아체험24시간’에 많은 이들이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우간다 방문기는 영화제와 기아체험24시간 진행기간 동안 영상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우간다 북부지역은 20년이 넘는 군사적 갈등으로 인해 아픔을 겪었다. 그 결과 이 지역 사람들은 오랜 전쟁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우간다 북부에서만 2만 명 이상의 아동이 유괴되고 반군에 강제징집 되었다. 우간다 월드비전은 1994년부터 재활센터와 귀환난민 지역 재통합사업을 통해 소년병 지원을 시작, 굴루 지역에 있는 아동재활센터(4곳), 성인센터, 모자(母子)센터 등을 운영하며 14,000명 이상의 전쟁피해자들을 지원했다.

한편, 유지태 씨는 2008년 월드비전을 통해 해외아동 후원을 시작으로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월드비전 지진희 홍보대사와 함께 르완다를 방문하여 식수사업을 후원, 올해 4월에는 캄보디아를 방문하여 거리아동지원사업을 후원했다. 또한 미얀마 유치원 건축을 후원해 지난해 완공되었으며 현재 미얀마 초중등학교 건축 후원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0년 아이티 대지진 복구를 위해서 연인이자 월드비전 홍보대사인 김효진 씨와 함께 2천만 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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