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민중신학적 바울 읽기의 새 지평 리부팅 바울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탈/향 아카데미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탈/향 아카데미가 오는 8월 5일부터 9월 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서대문 한백교회 안병무 홀에서 열린다. 김진호 연구실장이 강사로 나선다.

이번 강의는 전통적인 신학의 바울 이해에서부터 현대 철학자들의 바울 이해 그리고 최근 성서학의 수정가설에 이르기까지 주된 연구들을 검토하고. 그 의의와 문제점을 역사학의 관점에서 짚어본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고 있다. 이에 덧붙여. 김진호 연구실장은 민중신학의 바울 재해석을 통해 민중론적 관점을 바울 연구의 새 지평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첫째마당(8월 5일)에서는 바울의 생애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개괄하고, 둘째 마당(8월 12일)에서는 바울에 관한 전통적인 신학적 견해나 현대 철학자들이 이해를 살피고, 특히 바울 해석에 있어 이분도식은 기독교 중심주의적 편견의 산물이며 유대교에 대한 몰상식의 산물임을 확인한다.

셋째마당(8월 19일)에서는 바울이 로마제국의 시민이었다는 사실을 역사학적으로 의문스러운 가정임을 전제하고, 그러한 가정은 현대의 중산층 적이고 민중 혐오증적 편견을 반영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이어 넷째마당(8월 26일)에서는 현대의 유대인에 관한 통념을 바울과 동시대의 유대교에 덧씌우고 있음을 지적하며 현대적 유대주의의 시선이 바울 해석을 압도함으로써 바울 해석은 은연중에 다른 무엇을 은폐하고 있는 것임을 확인하고, 다섯째마당(9월 2일)에서는 민중운동가로서의 바울을, 여섯째 마당(9월 9일)에서는 묵시적 혁명가로서의 바울의 면모를 재발견 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8만원.(부분 수강시 1회당 15,000원)


문의)02-363-9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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