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2011 아시아 주일예배 자료집(2)

기도와 축도

 

고백의 기도

(감리교 일본 선교사 클로디아 게눙 야마모토 Claudia Genung Yamamoto 목사 제공)

 

인도자 : 고백의 기도를 함께 드리겠습니다.

 

회 중 : 사랑의 하나님, 우리는 마음과 행동으로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 그동안 우리의 영적이고 육적인 건강을 돌보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자라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우리 자신을 돌보게 하셔서 다른 사람들을 돌볼 수 있는 힘을 주옵소서. 주님을 위하여 시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옵소서. 주님의 성령으로 우리를 성숙하게 하옵소서.

 

(고백의 기도를 조용하게 드린다.)

 

사죄의 말씀

 

인도자 :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하나님의 은혜로 축복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의 죄가 사함을 받았습니다.

 

회 중 :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멘.

 

***********************************************

 

폐회 기도와 축도

(필리핀 감리교회 집사 노르마 돌라가 Norma Dollaga 제공)

 

우리의 친구와 동지가 되시는 하나님,

우리를 하나 되고 소통하게 하시는 주님의 은총을 맛보았습니다.

우리는 원근각처에 있는 형제와 자매들을 보고 만났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친교와 형제애를 확인하였습니다.

 

우리는 함께 배우고 함께 웃었습니다.

우리는 질문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도전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공동체의 근원에서 솟아나는 기쁨과 소망과 함께,

우리는 은혜와 지혜, 사랑과 믿음의 은사를 받았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힘을 고집하지 않고,

서로의 지혜와 용기를 통하여 강해질 때,

우리는 생명과 존엄성을 보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를 정결케 하시고, 새롭게 하시고, 힘 있게 하옵소서.

생명과 존엄성을 지키는 우리의 과제와 도전을 위한

전진과 발전을 위하여 다시 헌신하게 하옵소서.

우리 가운데 활동하시는 성령이신 주님을 인하여 우리의 여정을 기뻐합니다. 아멘.

 

우리 자신을 위한 축복의 기도

(클로디아 게눙 야마모토 Claudia Genung Yamamoto 목사 제공)

 

인도자 : 여러분의 눈을 만지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의 눈을 축복하시어 우리를 둘러싼 이 세계를 선명하게 보게 하실 것입니다. 나의 눈을 축복하소서.

회 중 : 나의 눈을 축복하소서.

 

인도자 : 여러분의 귀를 만지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의 귀를 축복하시어 우리 주변에 있는 여인들의 목소리를 듣게 하실 것입니다. 나의 귀를 축복하소서.

회 중 : 나의 귀를 축복하소서.

 

인도자 : 여러분의 입을 만지십시오. 우리가 진리와 치유와 소망과 지혜의 말씀을 전할 것입니다. 나의 입을 축복하소서.

회 중 : 나의 입을 축복하소서.

 

인도자 : 여러분의 마음을 만지십시오. 우리의 마음을 열어 사랑하고 사랑받을 것입니다. 나의 마음을 축복하소서.

회 중 : 나의 마음을 축복하소서.

 

인도자 : 여러분의 손을 만지십시오.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사랑과 자비와 온유함으로 만질 것입니다. 나의 손을 축복하소서.

회 중 : 나의 손을 축복하소서.

 

인도자 : 여러분의 발을 만지십시오(혹은 손으로가 가리키십시오). 우리가 용기를 가지고 우리의 여정을 걸어갈 것입니다. 나의 발을 축복하소서.

회 중 : 나의 발을 축복하소서.

 

인도자 : 여러분의 곁에 있는 사람을 만지며 말씀하십시오. “나의 형제, 자매, 친구인 당신을 축복합니다.”

회 중 : 나의 형제, 자매, 친구인 당신을 축복합니다.”

 

*************************************

 

 

치유자이신 하나님, 우리의 소리를 들으소서!

(스리랑카 출신의 세계교회협의회 실행위원회 위원 데바슈리 드 실바(Devashrie de Silva) 제공)

 

갈등과 자연재해의 한복판에서

우리의 사랑하는 이들과 헤어지는 고통으로

주님께 소리치며,

너무나 깊은 공포를 느낄 때,

치유자이신 하나님, 우리의 소리를 들으소서.

우리의 깨진 마음을 온전하게 바꾸어주시는

지극히 거룩하신 주님이 가장 가까이 거하고 계심을

깨달아 알 수 있는 지혜를 우리에게 주옵소서.

오, 하나님, 우리를 치유자로 삼으소서. 이 시대의 치유자로 삼으소서.

 

정의가 침묵하고 있는 사이에

부패와 탐욕스러운 권력이

소리 없이 사람들 사이에 퍼져 그들의 마음을 빼앗을 때,

치유자이신 하나님, 우리의 소리를 들으소서.

우리의 닫힌 귀와 어두워진 눈과 굳어진 마음이

우리 주변에 있는 실재를 돌아보게 하옵소서.

우리를 흔들어, 깨지게 하시고, 채우시고, 보내주옵소서.

오, 하나님, 우리를 치유자로 삼으소서. 이 시대의 치유자로 삼으소서.

 

우리의 생각들이 나누어지고

공허한 이야기들을 말하고

이중 잣대를 적용할 때,

치유자이신 하나님, 우리의 소리를 들으소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치유하시고 용서하십니다.

다시 한 번 생명력 있는 사랑의 불꽃을 붙이도록 힘을 주십니다.

오, 하나님, 우리를 치유자로 삼으소서. 이 시대의 치유자로 삼으소서.

 

(각 연마다 한 행씩 줄어드는 것은 우리를 치유자로 부르시는 가운데 “자아”가 작아지는 것을 상징합니다.)

 

***************************************

주님이 주신 사랑

(필리핀에서 학대를 받다가 벗어나 현재 아오테리아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어린이 클레멘 델 코로 Clemen del Corro 작)

 

언제 처음으로 제게 “나는 네가 할 수 있는 것을 안단다. 말씀하셨습니까?

아, 참으로 오래전 일이지만 저는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수많은 날과 달과 해가 빠르게 지났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주신 사랑은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저는 큰 상처를 입었고, 저의 삶은 번민으로 가득 찼습니다.

제가 어디로 피할 수 있겠습니까? 제가 어디에 숨을 수 있겠습니까?

저는 인생을 거의 포기할 정도로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주신 그 사랑이 저를 살게 했습니다.

 

이제 저는 회복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새로운 삶, 충만한 삶을 시작하였지만,

아직은 어두운 것처럼 보이지만,

그러나 당신이 주신 사람으로 소망을 갖고 있습니다.

 

깨진 꿈들과 상처 입은 마음, 부서진 기쁨들이

아직은 작지만 웃음과 미소로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주신 사랑이 계속해서 저를 치유하고 있습니다.

 

어디에서 평안을 찾을 수 있습니까?

어디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습니까?

아마도 저 멀리 어딘가에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주신 사랑이 저의 필요를 만족케 합니다.

 

저는 하나님과 당신과 친구들에게

내가 가진 크고 작은 모든 것을 드립니다.

당신이 주신 그 놀라운 사랑으로 인하여 얻은

승리의 기쁨을 당신과 나눕니다.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 이성 중심 신학에서 영성신학으로

신학의 형성 과정에서 영성적 차원이 있음을 탐구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인수 교수(감신대, 교부신학/조직신학)는 「신학과 실천」 최신호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 신학, 세계 신학의 미래 여는 잠재력 지녀"

안병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하엘 벨커 박사(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의 특집논문 '안병무 신학의 미래와 예수 그리스도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위험이 있는 곳에 구원도 자라난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가 발행하는 「신학포럼」(2025년) 최신호에 생전 고 몰트만 박사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전한 강연문을 정리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 위기는 전통의 사수와 반복에만 매진한 결과"

교회의 위기는 시대성의 변화가 아니라 옛 신조와 전통을 사수하고 반복하는 일에만 매진해 세상과 분리하려는, 이른바 '분리주의' 경향 때문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