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

[김진호]풍족한 가난

2011년 구제역 ‘재앙 이후’, 예언자 이사야에게 지혜를 묻다


출처 : 김진호 목사의 민중신학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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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목사(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연구실장)

온 국토가 르신의 말발굽에 난도질당했다. 이제 남은 것은 예루살렘뿐이다. “왕의 마음과 백성의 마음이 마치 거센 바람 앞에서 요동하는 수풀처럼 흔들렸”다.(「이사야서」 7,2) 장인(스가랴 왕)의 나라 이스라엘은 연이은 쿠데타로 갈가리 찢겨진 채 다마스커스의 국왕 르신의 뒤를 졸졸 쫓아다니는 나라로 전락해 버렸다. 아하스의 부인이자 히스기야의 어머니인 아비는 스가랴의 딸이다.(「열왕기상」 18,2) 이 인물은 아마도 이스라엘국의 국왕이고 여로보암 2세의 아들 스가랴와 동일인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스가랴 왕은 즉위한 지 5개월 만에 살룸의 쿠데타로 죽임을 당했고, 살룸은 므낫세의 쿠데타의 희생자가 되었으며, 므낫세의 아들 브가히야는 베가의 쿠데타로 죽었다. 베가는 아마도 궁중 내의 친다마스커스 파의 지원을 받아 친아시리아 세력을 등에 업고 등장한 므낫세-브가히야 정권을 무너뜨린 것 같다.

이스라엘의 왕 베가의 군대에 왕자 마아세야와, 궁내대신 아스리감, 그리고 총리대신 엘가나가 죽임당했고, 수만 명의 백성이 끌려갔다. 「역대기하」 28장 7~8절에는 베가 왕의 군대에 패퇴하여 죽은 유다국 병사의 수가 12만 명에 이르고, 노예가 되어 압송된 백성의 수가 20만이라고 묘사한다. 이 수는 터무니없이 과장된 것임은 의문의 여지없다. 10년 정도 후 이스라엘 왕국과 다마스커스 왕국이 아시리아에 의해 정복될 때 많은 유민들이 남하하여 히스기야 왕의 유다국으로 유입되었다. 또 당시 유다국은 블레셋과 이스라엘 영토의 일부를 병합하여, 서부지역과 북부지역으로 영토가 다소 확장되었다. 이 당시 유다국의 인구가 12만 정도로 추산된다. 그런 점에서 위의 역대기 본문에서 전쟁에서 패배한 유다국의 병사들이 많이 죽임당했고 백성이 노예로 끌려갔다는 것은 개연성이 있지만 그 수효는 훨씬 축소해야할 것이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해서 유다 국왕 아하스는 극단의 선택을 한다.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왕자를 제물로 바쳐 불에 태운 것이다. 나라가 멸망할 만큼 위기는 극에 달했다. 사람들이 신을 향해 부르짖어도 소용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왕이 자기 아들을 재물로 바친다는 것은 가장 결정적인 간구의 행위겠다. 여기서 주지할 것은 이 제의가 몰록 신에 대한 제의이지 야훼에 대한 제의가 아니라는 성서의 주장은 사후적이라는 점이다. 당시 팔레스티나 종교는 전체적으로 혼합주의적이었다. 제의는 자신을 돌보아준다고 믿는 신들에 대한 여러 요소가 복합되어 수행되었다. 이에 대하여는 나의 글 「불타는 몸」(http://minjungtheology.tistory.com/5) 참조.

그리고 거짓말처럼, 르신의 군대도, 베가의 군대도, 저 모든 침략자들이 정복을 눈앞에 두고 철군을 하였다.

“야훼께서 돌보아 주셨다. 야훼께서 돌보아주셨다. 왕자님의 죽음을 보고 야훼께서 돌보아 주셨다.” 사람들이 환호성을 지른다. 사력을 다해 성을 방어하던 병사들도 소리친다. 만조백관이 한 목소리로 외친다. 왕도 눈물을 닦으며 그렇게 확신했다. 그들에게 이 구원은 너무나 감동적이고 소중한 것이었다.

그런데 예언자 이사야는 다른 주장을 한다. 구원은 죽은 아들로 인한 것이 아니라 새로 태어난 아들에게서 온다. 하여 그는 말한다. “젊은 여자(알마)가 아이를 잉태할 것이다. 그 아이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다.”(「이사야서」 7,14)

그런데 이사야의 구원 해석과 왕과 만조백관, 백성들의 해석이 다른 것은 그것만이 아니다. 그이는 이 아이가 장성할 때까지 ‘버터와 꿀’을 먹고 자랄 것이라고 한다.(7,15) 묘한 뉘앙스의 말이다. 버터와 꿀은 왕궁 아이의 음식이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광야 유목민들의 음식이다. 한데 그렇다고 우리말의 나무껍데기 씹어 먹는 것과 같은 절대궁핍의 음식도 아니다. 광야의 유목민들이 먹는 음식치고는 괜찮은 식사다. 요컨대 그 식사는 ‘풍족한 가난’을 상징한다.

이어지는 「이사야서」 7장 18~25절의 말도 재앙에 관한 얘기다. 르신과 베가의 군대가 쳐들어오고 온 국토가 유린되고 수많은 백성이 붙잡혀 간 것도 재앙의 전부가 아니다. 아직은 고통이 계속될 것이다. 르신의 나라(다마스커스 제국)와 베가의 나라(이스라엘)가 황무지가 될 때까지, 그리고 이 아이가 장성할 때까지는 재앙은 계속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다는 아니다. 다시 한 번 21~22절에서 묘한 뉘앙스의 재앙이 언급된다.

그 날에는, 비록 한 농부가 어린 암소 한 마리와 양 두 마리밖에 기르지 못해도, 그것들이 내는 젖이 넉넉하여, 버터를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땅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 모두 버터와 꿀을 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이사야서」 7장 21~22절

르신의 나라와 베가의 나라, 유다를 침공했던 이들 나라는 황무지가 될 정도로 몰락할 것이지만, 유다는 재앙 속에서도 완전히 몰락하지 않는다. 풍족한 가난이다. 그것은 일종의 이미 주어진, 하지만 아직은 유보된 구원과 같은 것이다. 적의 군대가 물러갔어도 그것이 구원이라고 단언할 수 없다. 아직은 고통스러운 시간이 계속될 것이다. 구원은 유보되었다. 하지만 동시에 구원은 도래했다. 풍족한 가난으로 말이다.

이것은 일종의 ‘전후’겠다. 전쟁은 끝났지만, 후유증이 남아서, 전쟁의 상흔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의삶을 말하는 것이겠다. 그것은 또 다른 재앙의 시작이며, ‘새로운 전쟁’, 마음의 전쟁 체험이기도 하겠다. 해서 전쟁에서 벗어나기 위해 목숨을 바치면서까지 애절하게 기도했듯이 여전히 간구하는 삶의 태도로 견뎌내야 하는 시간, 그것이 바로 ‘전후’다. 그런데 이사야는 그 ‘전후’, 유보된 구원의 시간에 대해 묘한 구원을 선사하고 있다. 풍족한 가난을 말이다.

2011년 벽두부터 우리를 당혹하게 했던 재앙의 시간은 이제 일단 지나갔다. 3백만이 훨씬 넘는 소와 돼지를 몰살시킨 전대미문의 사건, 그 참혹함의 시간이다. 죽을만한 질병이 아닌 병이었지만 사람들은 그 병을 ‘죽음의 낙인’으로 간주했다. 이유가 있는 낙인이 아니다. 인체에 전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zoonosis)도 아니고, 인수공통전염병은 인간과 동물, 그 종간 장벽을 뚫고 전염되는 질병으로, 산업사회가 진척되면서 특히 동물의 대량사육이 제도화되면서 나타난 신종전염병들 가운데 3/4이 인수공통전염병이다. 그런 혐의가 있는 예로는 광우병과 조류독감이 있고, 그밖에 에이즈도 대표적인 인수공통전염병에 속한다. 치사율도 5~10%에 지나지 않으며, 병증도 경미한 질병일 뿐이다.

그럼에도 인류는 그것을 ‘죽음의 낙인’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청정국 지위를 박탈한다는 이유 하나로 각국은 구제역이 발생하면 학살을 시작한다. 그리고 2011년 한국처럼 방역에 실패하면 그 학살은 재앙으로 돌변한다. 거의 4백만에 가까운 소, 돼지 등을 생매장하는 것으로 귀결되었다.

유대인이라는 ‘죽음의 낙인’이 찍혔던 시인 파울 첼란(Paul Celan)은 “말 하나에 주검 하나”라는 참혹한 표현을 시어로 썼다(<밤으로 삐죽거리는―한나와 헤르만 렌쯔 부부를 위하여>). 열정을 다해 삶을 살아가고 세계를 숙고하며 인생을 논했던, 가치와 이념과 진리에 대해 더 깊은 통찰을 얻고자 사력을 다해 살아왔던 많은 이들이 독일 장교가 호명하는 숫자 하나에 삶과 죽음이 교차되는 수용소의 현실을 표현한 것이다. 그런데 구제역 살상의 현장에서는 그런 것도 없다. 일단 발병한 동물이 있으면 인근 지역의 모든 소와 돼지 등을 가리지 않고 생매장하는 학살의 참혹함만이 있을 뿐이다.

아마도 이하스 왕의 유다국으로 쳐들어온 이스라엘의 베가 왕이 하루 만에 유대병사 12만 명을 학살하고, 20만 명의 백성을 끌고 갔다는 묘사(「역대기하」 28,7~8), 이런 재앙의 묘사가 구제역 학살과 유사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얼마 후 북방에서 아시리아의 침공으로 전쟁 유민이 대거 남하하여 인구가 급증하고 영토도 상당히 확장됐던 히스기야 왕 당시 유대국의 총 인구가 12만 정도였다고 추산하니, 아하스 시절의 유다국은 그 절반도 못되었을 것이다. 한데, 그 시대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에 유다국의 서기관이 남겨놓은 기록은 전 인구의 배가 넘는 사람이 죽고, 훨씬 더 많은 이들이 압송되었다고 말한다. 말 하나에 주검 하나, 아니 말 하나에 수십만의 주검을 말하고 있다.

생명에 대한 경외가 무너진 상황, 그냥 무덤덤하게 ‘그때 그랬어’라고 말해버리는 그런 감정 없는 표현에 불과한 것, 그런 참혹함이 소와 돼지를 학살하기로 결정하는 정부당국자들의 모습에서 발견되는 것이다. 물론 그런 뉴스를 보면서 무덤덤했던 우리도 결코 예외가 아니다.

도대체 아무것도 아닌 질병을 이렇게 학살의 낙인으로 둔갑시킨 것은 무엇 때문일까? 직접적인 이유를 알 수는 없지만, 그 근원적인 대답은 가능하다. 축산 시스템이 대규모로 기업화되는 것, 그것이 바로 구제역 학살의 그 근원적 배후라는 것이다. 가축을 사람들의 삶의 현장에서 떼어놓고 대량사육하는 시스템이 작동되면서 가축과 사람 간의 공동체적 유대가 사라진 것이다. 방대한 축산단지가 개척되고, 많은 소들이 밀집사육된다. 미국은 소고기 생산량에 있어 세계 최대이고, 축산업은 미국의 전 제조업 가운데 네 번째로 큰 규모다. 하지만 축산 노동자의 수는 2%에 지나지 않는다. 밀집사육은 노동자의 수를 최대한 절약하며 최대의 수익을 올리게끔 조성된 생산시스템의 과정이자 결과다.

여기에는 소 2천 마리에 노동자 1명이 일하면 되는, 그런 곳이다. 사육하는 가축 하나하나의 이름을 부르며,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아 목숨을 걸고 맹수와 싸우던 그런 목동이 아니라, 2천 마리를 기업화된 시스템에 의해 기계적으로 사육하는 노동자가 있는 곳이다. 또한 소를 팔아서 학비를 대었다는 부모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란 사람들이 아니라, 거대기업이 사육한 고기를 먹으며 성장한 사람들의 사회, 사육현장과 삶의 현장이 분리된 기업축산시스템이 바로 구제역 학살을 무덤덤하게 실행하는 세계를 낳았다는 것이다.

그런 기업축산시스템 덕분에 ‘육식’은 가장 저렴한 섭생의 수단이 되었다. 그리고 육식은 가장 많이 개발된 음식종류를 가지고 있다. 또한 사람의 입맛에 가장 적합하게 맞추어진 음식이 가장 많이 개발된 것도 육식이다. 해서 우리의 일상도 이러한 기업화된 축산시스템에 맞춘 육식문화가 스며들어 있다. 가장 대중적인 음식에서 가장 고급의 음식까지, 육식은 맛으로 사람들에게 깊게 다가갔고, 서구에 대한 선망이 가장 은은하게 일상과 밀착되어 있는 것도 육식이다.

소농이 몇 마리 가축을 키우며 살아가던 사회의 음식문화가 아닌, 기업적 축산업에 맞춘 음식문화가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해서 축산시스템의 변화를 수반하지 않는 대부분의 채식주의는 중산층적 웰빙취향의 고상함을 벗어나기 어렵다.

아무튼 아직 기업농이 발달하지 않은 한국에서 엄청난 구제역 살상이 있었고, 축산업의 3/5이 몰락했다. 그리고 가장 친근했던 음식인 육식 시스템이 심각하게 교란되었다. 해서 구제역 재앙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전후’가 괴롭듯이 ‘재앙 이후’도 괴롭고, 전후가 중요한 기회이듯이, 재앙 이후도 기회일 수 있다. 어떻게 맞이하느냐에 따라서 말이다.

하여, 이사야 예언자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처럼, 우리도 아직 끝나지 않은 재앙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사람들은 아직 유보된 복원을 빠르게 앞당기고 싶어 한다. 저렴한 고기를 먹고 그 맛을 향유하고 싶어 한다. 한데 기업화되지 않은 중소규모 축산업자들의 상당수는 회복할 수 없는 재산상의 손실을 입었고 커다란 심리적 상처를 받았다. 그런 상황에서 이들에 의한 빠른 회복은 요원한 일이다. 사람들은 값싼 고기를 탐닉하며 빠른 복원을 주장하는데, 그럴 주체가 얼른 눈에 뜨이지 않는다. 결국 기업화된 축산업의 도입만이 가능한 대안이라는 주장이 고개를 든다. 물론 그렇게 되면, 기업화된 대형할인매장이 그런 것처럼 중소축산업자는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농촌의 노동자들의 숫자도 더욱 줄어들 것이며, 도시빈민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 게다가 서양의 기업축산이 야기한 문제처럼, 예상못한 신종질병들, 특히 인수공통전염병들이 한국에서 발병할 수 있을 것이다. 하여 위험 비용은 천문학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아, 그리고 사람과 가축 간의 친밀성은 사라지고, 동물을 단지 식품을 위한 도구로서 학대하는 야만성는 더욱 심대해질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또 다른 재앙의 원천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거대자본이 이끄는 세계 축산시스템을 살펴보고, 그러한 기업화된 거대축산체계가 낳을 수 있는 위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또한 우리 사회가 구제역 재앙 이후 어떻게 붕괴된 축산업을 복원해 가는지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하나 더. ‘재앙 이후’를 견디는 이사야적 지혜를 본받는 태도 또한 중요하다. 말했듯이 이사야 예언자는 재앙 이후를 ‘버터와 꿀’을 먹는 삶으로 표현했다. 그것은 ‘풍족한 가난’의 은유라고 할 수 있다. 조금 값비싼 고기를 기꺼이 먹고 조금 천천히, 조금 절약하며 먹는 섭생의 태도, 그것이 바로 재앙 이후를 현명하게 맞는 ‘풍족한 가난’을 향유하는 지혜이겠다. ‘일상의 임마누엘’은 아마도 바로 여기에서 실현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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