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WCC 11차 총회 폐막 기자회견, "일치를 위한 노력" 강조

"WCC 총회 일치 성명, 하나로 묶는 방법 제시"

wcc
(Photo : ⓒWCC)
▲8일(현지시간) 독일 카를스루에에서 열린 세계교회협의회 제11차 총회가 폐막 한 가운데 이날 총회 폐막 기자회견이 열렸다.

8일(현지시간) 독일 카를스루에에서 열린 세계교회협의회 제11차 총회가 폐막한 가운데 이날 총회 폐막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WCC 중앙위원회 의장인 아붐(Dr Agnes Abuom) 박사는 "오랜만에 11차 총회는 진지한 참여와 묵상, 기도, 도전, 만남의 안전한 공간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녀는 그녀가 WCC의 초석이라고 언급한 "통일을 위한 노력 - 공통의 비전과 이해"를 포함해 WCC 총회에서 얻은 교훈에 대해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아붐 박사를 포함해 WCC 중앙위원회 부의장인 스웬슨(Mary Ann Swenson) 감독, 독일 복음주의 교회의 후버(Petra Bosse-Huber) 주교, 지역 주최 위원회 위원장 바덴 개신교 주교 스프링하트(Heike Springhart) 교수, 지역 호스트 위원회 위원장이자 Karlsruhe의 시장인 맨트럽(Dr Frank Mentrup) 박사가 참여했다.

아붐 박사는 먼저 총회 전체를 돌아보며 "젊은이들의 지속적인 탄원"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WCC 내에서 더 강력한 청소년 참여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위원회는 테이블을 더 포괄적으로 확장해 이러한 목소리를 따르라는 분명한 명령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니폰 교수는 "우리는 9일 또는 10일 이상 동안 여기에 있었고 단지 3일만 있었던 것 같았다"라며 WCC 총회 기간 동안 대회 시간이 얼마나 놀라운 방법으로 지나갔는지에 대해 언급했다. 니폰 교수는 에큐메니칼 운동의 목표 중 하나는 "우리를 하나로 묶고 분열시키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는 것이다"라며 "서로 매우 다른 점이 있다면, 왜 우리가 다른지 확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니폰 교수는 또 총회의 일치 성명서에 대해 "이 총회의 주요 문서 중 하나"라고 말하면서 "이 문서가 회원 교회를 하나로 묶는 것, 회원 교회가 계속해서 기도와 묵상을 할 수 있는 방법, 회원들이 기독교 연합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스웬슨 주교와 후버 주교, 스프링하트 교수는 카를스루에 시와 함께 계획하는 것부터 집회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영상에 이르기까지 집회가 어떻게 함께 이루어졌는지에 대해 감사를 표했으며 맨트럽 시장은 이 집회가 카를스루에 시에 지속적인 유산을 남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지수 admin@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 현존, '경계의 신학'을 '경계 너머의 신학'으로 끌어올려"

폴 틸리히의 성령론에 대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한국조직신학논총 제73집(2023년 12월)에 발표된 '폴 틸리히의 성령론: 경계의 신학에서의 "영적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길희성은 예수쟁이...그의 학문적 정체성은 종교신학"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가 고 길희성 박사를 추모하는 글을 '기독교사상' 최신호에 기고했습니다. '길희성 종교신학의 공헌과 과제'라는 제목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솔로몬 왕은 약자들이나 쓰는 속임수를 왜 썼을까?"

아이의 진짜 어머니와 가짜 어머니를 가려낸 솔로몬의 재판은 그의 지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발간된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지구라는 개념이 인간에 의해 왜곡되고 짓밟혀왔다"

한신대 전철 교수가 「신학사상」 203집(2023 겨울호)에 '지구의 신학과 자연의 신학'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 전 교수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이주 노동자 환대의 윤리적 전략 "데리다의 환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12일 오후 안암로 소재 기윤실 2층에서 '이주노동자의 삶과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좋은사회포럼'을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알쓸신학 7] 중세교회 대중들의 신앙생활

중세의 신학은 기본적으로 스콜라주의이다. 그러나 일반 대중들의 삶과는 거리가 있었다. 스콜라주의 문헌들은 라틴어로 쓰여졌는데, 이것을 읽거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알쓸신학 6] 중세 신학의 대략적 지도: 서방의 '스콜라 신학'과 동방의 '비잔틴 신학'

'중세 신학'이라는 용어는 통상 이 시기의 서방 신학을 가리킨다. 지리적으로는 유럽 지역이다. 초대교회 신학은 북아프리카와 소아시아에서 시작해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알쓸신학 5] 서구 그리스도교 신학의 터전을 마련한, 아우구스티누스!

"서방신학은 동방신학보다는 출발이 좀 늦었으나 곧 테르툴리아누스, 키프리아누스, 암브로시우스 등의 교부들이 주축이 되어 착실하게 발전해갔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알쓸신학 4] 카르타고 학파의 거침없는 변증과 교회론

"테르툴리아누스와 키프리아누스의 신학을 오늘날 살피는 것은 여러모로 흥미롭다. 이들의 신학은 현실적이고 참여적이고 실존적이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