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 jangyoonjae_0512

    [설교]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일찍이 그리스도교의 교부(敎父, Church Father)들에게 자연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는 '두 번째의 책'이었습니다. 물론 첫 번째의 책은 성서입니다. 성서는 '듣는 말씀'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로마서 10:17) 했습니다. 인구 대부분이 문맹(文盲)이었던 …
  • hanmoonduck

    [설교] 괄목상대(刮目相對)

    "누가복음서에서 잔치를 베푼 사람은 그래도 사회적 약자들, 가난한 사람, 지체 장애가 있는 사람, 눈먼 사람, 다리 저는 사람들에게 호의를 베풀고 잔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주었고, 그들은 원래 초대받은 사람들 대신 잔치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은 교회가 차린 잔치에는 오지 않겠다…
  • hanmoonduck

    [부활주일설교] 복수하시는 하나님, 빛으로 나타나소서!

    "오늘 시편의 기자가 주님을 복수하시는 하나님이라고 부르면서 하는 말이 참 신기합니다. "복수하시는 하나님, 빛으로 나타나십시오!" 복수가 빛이 되는 때는 언제일까요? 그렇습니다. 불의한 세력이 물러가고 정의가 다시 세워질 때입니다. 부패한 세력들이 사라지고 진실한 사람들의 권리가 다시 회…
  • jangyoonjae_0512

    [부활주일설교] "갈릴리로 가라"

    "오늘 우리가 알고 있는 이 엄청난 사건을 이런 평범한 일상의 시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2천 년이라는 시간의 장벽을 넘어, 그리고 팔레스타인이라는 공간의 장벽을 넘어 오늘 우리에게까지 다가온 이 엄청난 사건은 모두가 되돌아간 일상의 한 가운데서 터져 나왔습니다. 사건의 시작을 처음 알린 것 …
  • hanmoonduck

    [종려주일설교] 추수할 일꾼을 보내소서

    "신앙의 사람은 불확실한 삶의 한복판에서도 불안해하지 않고, 낯설고 생소한 상황에서도 두려움에 떨지 않을 수 있습니다. 믿음이 있기에 쉽게 포기하거나 주저하지 않습니다. 혼자 결정하지 않고 주님과 상의하기 때문에 훨씬 더 신중한 선택을 하며, 사적 이익보다 모두를 생각하고 공공의 영역을 살…
  • jangyoonjae_0512

    [설교] 쿼바디스 도미네

    "라틴어 '쿠오 바디스 도미네'(Quo Vadis Domine)는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라는 뜻입니다. 요한복음 13:36에서 시몬 베드로가 주님께 물었던 질문입니다. 예수께서 잡히시던 날 밤, "너희는 내가 가는 곳에 올 수 없다"(요한 13:33)라고 주께서 말씀하시자 시몬 베드로는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라고 물었습니…
  • ahnjaewoong

    [고서광선목사추모설교] 죽은 사람 같으나, 보십시오. 살아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존경하는 고 서광선 목사님의 추모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이렇게 모였습니다. 목사님은 삶의 대부분을 이곳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지내셨습니다. 그리고 많은 후학들을 배출하셨습니다. 그중에는 이름만 대도 알 만한 석‧박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목사님은 평생 이 일을 …
  • hanmoonduck

    [제주4.3 기념주일설교] 하나님의 법정 앞에서

    "그리스도교는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일구려는 종교이고, 그래서 언제나 역사와 사회에 관심을 둡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영토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 수 있어도, 역사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 수 없다고 하셨고, 함석헌 선생님은 역사의 구원 없이 개인의 구원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 kimkisuk

    김기석 목사, "비폭력적 저항으로 평화 만들어야"

    청파감리교회 김기석 목사가 북한 ICBM 발사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정세를 우려하며 그리스도인들은 단호히 전쟁이 아닌 평화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목사는 지난 27일 '길갈'이란 제목의 사순절 넷째 주일 설교에서 이 같이 전했는데요. 관련 소식입니다.
  • jangyoonjae_0512

    [설교] 수고(trouble)

    "노벨문학상을 받은 유대인 작가 아이작 싱어(Isaac B. Singer)의 은 이런 이야기입니다. 어느 부자 상인에게 아들이 있었습니다. 천성이 게을러서 일하거나 공부하는 것을 끔찍이 싫어했습니다. 그가 죽기보다 싫은 일은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유모로부터 천국에 가면 일…
  • hanmoonduck

    [설교] 행복과 불행 사이에서

    "오늘 설교 제목은 "행복과 불행 사이에서"입니다. 우리는 불행은 멀리 달아나고 행복만이 우리를 찾아오길 기대합니다. 그러나 세상살이란 언제나 양지와 음지가 동시에 존재하고, 행운인 줄 알았던 것이 불행이 되기도 하고 재앙이 변하여 복이 되기도 합니다. 문제는 매 상황에서 내가 누구에게 먹이…
  • jangyoonjae_0512

    [설교] 하나님의 어린 양(Agnus Dei)

    "인간의 욕망이 자율적이지 않고 타율적이라고 말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인간의 욕망이 '자발적 욕망'이 아니라 타인을 매개로 일어나는 '비자발적 욕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프랑스의 문학평론가이자 사회인류학자 르네 지라르(Rene Girard)입니다. 『돈키호테』와 같은 유명 소설 속의 인물을 탐구…
  • hanmoonduck

    [청년주일설교] 우리의 앞날을 위하여

    "오늘 설교에서 제가 정치 평론을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들의 일상에 큰 변화를 가져올 선거를 보면서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그리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며,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이루도록 부름 받은 사람으로서 이번 선거에서 무엇을 성찰해야 할지 함께 나누려는 것입…
  • hanmoonduck

    [설교] 예수의 상흔을 몸에 새기고

    "자신이 지지하지 않는 후보가 당선되었을 경우, 무작정 반대만 하는 것은 결코 민주주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누가 되었든, 대통령이 된 사람이 이전보다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도울 것은 돕고, 또 건설적인 비판을 통해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만드는데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 합니…
  • leeseo

    [추모의 설교] 뒤를 돌아보는 자

    "돌아가신 고 이어령 선생님은 자신의 삶이 평생 '물음표'와 '느낌표' 사이에서 살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혹시 교우님들의 자녀가 이상한 질문을 하면 호통을 치지 마시고 '천재구나' 생각하시며 잘 돌보아주시기 바랍니다. 제2의 이어령, 제3의 이어령이 나올 것입니다. 이화의 큰 스승, 시대의 지성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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