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 prayer

    성경이 말하는 방언 (4)

    "인천 근교에 위치한 독립교회인 사랑침례교회(Charity Baptist Church)를 담임하는 정동수 목사는, KJV 영어성경을 한글로 번역하여 한글성경을 출판했습니다[「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전서」 (한영대역관주성경), 발행인 정동수, '그리스도 예수 안에' 번역 (인천: 그리스도 예수 안에, 2008).]. 그는 고린도전서 1…
  • 기도

    성경이 말하는 방언(3)

    "방언(方言)이라는 말은 지방언어(地方言語)의 약자입니다. 각 지방에서 쓰는 말이라는 뜻입니다. 흔히 "사투리"라고도 불리지만, 성경이 말하는 방언은 사투리보다 훨씬 더 많이 다른 외국언어를 가리킵니다. 예를 들면 경상도 사투리와 황해도 사투리는 서로 많이 다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한국말…
  • manja

    고난 가운데 희망을 사신 어머니

    "만주 땅에서 막 돌아온 내 어머니의 모습은 마치 성서에 나오는, 이방인의 땅 모압에서 남편과 아들 모두를 잃고 며느리 룻과 함께 빈손으로 고향 베들레헴으로 돌아온 나오미의 모습에 비교 될 수 있을 것이었다. 졸망졸망한 딸 넷을 데리고 친정으로 찾아온 딸을 보시고 외할아버지는 한참을 우시었…
  • manja

    최만자의 나의 삶, 나의 이야기: 프롤로그

    "나를 포함한 네 명의 '최만자'는 모두 만주에서 태어난 '만자'들이었다. 일제의 만행이 극심해 지던 일제 강점 말기에 수많은 우리 백성들은 고향을 등지고 만주 땅으로 이주를 하였다. 우리 가족도 그 이주민 대열에 들어 있었고 그 허허로운 만주 벌판에서 나는 우리 부모님의 네 번째 딸로 태어났던 …
  • warmemorial

    [옹달샘과 초점(14)] 미국은 신성국가이며 한국은 주권국가인가?

    "주한 미군감축과 철수? 언젠가는 한국민이 미군은 이제 철수 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그러면 왜 한국이 금방 망하고 무너진다는 것인지 한국 보수 정치계 및 군부지도층과 극우 기독교 지도자들은 명백하게 대답해야 할 것이다. 미국 안에는 선한 그리스도인도 많았고 지금도 미국민과 한국민 사이엔…
  • kimkyungjae_07

    [옹달샘과 초점(13)] 몸과 맘과 얼, 그 정기신(精氣神)의 변증법

    "오늘날 깊은 병에 든 한국사회 각계의 기득권자들이 보이는 인간추태와 욕망과 명예욕과 자기아집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세계의 증진에 공헌 하기는 커녕 한국에 천문학적인 방위비 인상을 강요하는 국가이기주의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젊은 기독청년 전태일의…
  • kimkyungjae_07

    [옹달샘과 초점(12)] 잊음(Forgetting)과 잊혀짐(Being forgotten)

    "기독교신앙은 오직 한가지 그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긍휼하심과 공의로우심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위에 서 있다. 오늘날 한국 기독교의 위기는 그 근본적 믿음을 부인하고 우롱하듯이 행동하는 교역자, 신학자, 신도들이 아주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에 있다. "근본이 살아나야 살길이 생긴다"(本立而…
  • lily

    [옹달샘과 초점(11)] '거룩한 낭비'로서의 생명현실 그 자체

    "확실히 기독교는 의미 있거나 가치 있는 것, 이전 것보다 더 새롭고 발전한 것을 추구해가는 역사 지향적 종교로서 특징이 강하다. 자연 그 자체의 반복적 순환보다는 목적 지향적 삶을 강조한다. 궁극적으론 새 하늘과 새 땅을 소망한다. 그러한 기독교 특징은 귀중한 특징이지만 잘못하면 평범한 것, …
  • kimkyungjae_07

    [옹달샘과 초점(10)] 홀로있음(solitude)과 외로움(loneliness)의 차이

    "종교적 대중 집회도 마찬가지다. 집단, 단체, 무리, 군중, 큰 집회는 집단 회중이 내뿜는 열기가 있고 그 정서가 심하게 되면 집단적 과잉흥분상태와 심리적 황홀경험 까지도 가능하다. 그러나, 그것은 참다운 영성의 성숙한 황홀경험이 아니다. 열기가 식고나면 더 허전하고 더 외로움에 빠진다. 마약 …
  • candle

    [옹달샘과 초점(9)] 결국 다시,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

    "서초동에 모인 촛불집회 참가자들과 광화문 집회 소위 태극기 부대 참가자들의 역사의식을 동질의 것이라고 필자는 보지 않는다. 소위 '진영논리' 블랙홀에 빠져있다고 필자는 초연한 듯이 경박한 판단을 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현실역사에서 상대적 선택과 참여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면 나는 서…
  • kimkyungjae_07

    [옹달샘과 초점(8)] 역지사지(易地思之) 할줄 아는 감성능력

    "우리는 이제야 깨닫는다. 왜 중세기와 근세까지 종교계에 마녀사냥이 복음진리 수호라는 명분을 내걸고 횡횡했는지. 신앙자유를 찾아 신대륙을 찾아가간 청교도 주류들이 근면성실 했으나 왜 그들은 흑인 노예들을 인간이하로 여기고 흑인노예 해방에 앞장서지 못했으며 극소수 퀘이커 교도들이 그 …
  • kimkyungjae_07

    [옹달샘과 초점(7)] 함옹의 신앙순수 지향과 니버의 리얼리즘

    "개인과 개인의 관계에서는 서로 양보하고 역지사지하면 자기를 조금 희생하면서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을 어느 정도 지속할 수 있지만, 집단과 집단, 계층과 계층 사이엔 불가능함을 절감했다. 그래서 나온 명제가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라는 책이다. 위 불후의 명제가 주장하는 것은 2…
  • moonjaein

    [옹달샘과 초점(6)] 나단과 요압, 누가 다윗을 돕는 자였던가?

    요즘 법무부장관후보자 조국이라는 인물을 둘러싸고 우리시회가 몹시 시끄럽다. 정치권은 말할 것도 없고, 언론, 방송, 그리고 시장바닥, 뒷골목 선술집 저녁 퇴근길에 막걸리 한잔씩 나누는 소시민들 입에도 온통 그 문제다. 씨알의 입장에서 그 문제는 이미 결판이 난 것이다. 다윗주변의 요압장군에 …
  • kimkyungjae_07

    [옹달샘과 초점(5)] 신천옹(信天翁)이 본 한국 기독교의 핵심문제

    "한국교회, 한국기독교는 어떠한가? 물론 잘 하는 지도자와 교회들이 더러 있지만 대체로 한국 기독교는 보수 정통적임을 강조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여 새로운 사조를 무조건 비판 거부한다. 과학사상과 싸우려 들고, 변화하지 않는 것을 큰 자랑으로 여기고, 기독교진리가 16-17세기 정통신학 안에 완성…
  • kimkyungjae_07

    [옹달샘과 초점(4)] 장공의 좌우명에서 '예와 아니오'의 교훈

    "좌우명(座右銘)이란 늘 가까이 적어 두고, 일상의 경계(警戒)로 삼는 말이나 글을 일컫는다. 보통은 한 두마디 가장 중요시하는 단어를 책상 앞이나 벽에 써두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한국 기독교사에서 진보적 대표신학자로 손꼽는 장공 김재준목사(1901-1987)에게도 죄우명이 있었는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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