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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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수첩] 명성교회 세습 무효 발표, 그 이후의 과제들

    명성교회 세습이 무효라는 총회재판국의 판단이 나왔음에도, 명성교회는 불복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명성교회의 이 같은 입장은 이미 예고된 수순이었습니다. 명성교회 세습의 완전한 철회까지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사실 총회재판국 판결은 큰 산 하나를 넘은 데 불과합니다. 앞으로의 과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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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론] 한일 갈등 국면에서 시민사회 역할은?

    일본 아베 정권이 2일 한국을 수출우대국가에서 제외했습니다. 7월 초 아베 정권은 한국에 수출규제 조치를 취했고, 화이트리스트 제외도 공공연히 시사한 바 있는데 이를 실행에 옮겼습니다. 한일 양국 관계 악화가 최고조에 오른 이 시점에서 시민사회, 특히 교회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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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수첩] 명성교회 불법 세습, 합법화 수순 밟나?

    "명성교회 불법 세습 시도는 참으로 악하다. 먼저 원로목사가 교회를 사유물인양 아들에게 대물림한다는 점에서 악하다. 그리고 불법 세습을 관철시키고자 노회-총회의 공식 의사결정 기구를 흔들고, 더 나아가 교단 헌법과 총회 결의마저 뭉개려 한다는 점에서 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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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뒤끝] 국회, 선심성 법안 만들지 말고 차라리 쉬라

    정치권이 종교인과세 완화법안을 통과시키면서 다시 한 번 보수 대형교회 목회자에게 세금 특혜를 주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치권이 문제의 법안을 통과시킨 시점은 여론의 관심이 다른 데 쏠려 있는 와중이었습니다. 정치권이 선심성 입법을 위해 꼼수를 부린다는 의구심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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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수첩] 교회는 무엇 때문에 무너지는가

    16일과 17일 명성교회 세습 문제는 세간의 이목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그러나 정작 사건을 다루고 있는 예장통합 총회재판국 내부 기류는 그렇지 않아 보입니다. 표면적으로는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발표했지만, 저간의 상황은 이 같은 발표에 의구심을 일게 만듭니다. 한국교회가 무너지고 있음을 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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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A/S] 직장 내 종교강요, 명백한 ‘괴롭힘’이다

    직장 내에서 상사가 하급 직원에게 설교 영상을 보라고 한다거나, 주말에 교회 나오라고 압박하는 행위는 비일비재하게 벌어지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제 이 같은 행위는 괴롭힘에 해당해 금지됩니다. 16일 시행되는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에 따르면 이 같은 행위는 강요로 분류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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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수첩] 교단장이 그리스도인을 대표할까?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예장통합·합동, 기감 등 개신교 주요 교단장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그런데 교단장들은 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보수 개신교계의 이해관계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이 전한 이해관계는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 차별금지법 반대 등인데요, 과연 교단장이 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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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론] 한반도 평화는 불가역적 흐름이다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바람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40년 전 또 다른 미국 대통령이 한반도에 훈풍을 가져다주려 했습니다. 침례교도이기도 했던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카터의 구상은 당시 시대상황에서 보면 파격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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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수첩] 집배노동자에게 ‘쉼’을 주자

    지난 한 달 사이 집배원 두 분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동료 집배원은 다음 차례가 자신일 수 있다며 불안해합니다. 결국 집배원은 일손을 놓고 세상에 외치기로 결정했습니다. 집배원의 잇단 죽음은 신앙 공동체에도 적잖은 고민거리를 던진다는 판단입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유대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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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뒤끝] 정치개혁 ‘0순위’ 황교안 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하루가 멀다하고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 번은 외국인 노동자 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더니 하루가 지나지 않아 아들 자랑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황 대표가 갖은 논란에도 신중하지 못한 언행을 하고 있을까요? 그 이유를 짚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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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수첩] 일그러진 신념은 무지에 기생한다

    호기롭게 문재인 대통령 하야 운운하며 단식 기도에 들어간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단식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기총은 당뇨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었는데요, 실로 허망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이 지점에서 전 목사가 내뱉는 극우 발언의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 jeon

    [뉴스 뒤끝] ‘정치세력화’ 꿈꾼 전광훈 목사, 너무 빨리 움직였다

    한기총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11일 예고한 대로 기자회견을 갖고 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전 목사는 재차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하야 운운했는데요, 전 목사의 이 같은 초강수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더구나 한국당도 전 목사를 끌어안기는 부담스러운 처지입니다. 전 목사가…
  • jeon

    [뉴스 뒤끝] 하나님의 뜻에 합해야 진정한 기도다

    한기총 대표회장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5일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연말까지 하야하라는 성명을 내더니 8일엔 하야시까지 릴레이 금식 기도회를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면서 본회퍼를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과연 그가 하겠다는 기도가 신앙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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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수첩] ‘문 대통령 하야’ 요구한 한기총, 적극 환영한다

    한기총이 5일 문재인 대통령 연말 하야를 요구하는 시국성명을 낸데 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6일 비판 논평을 냈는데요, 한국당으로서도 한기총 시국성명이 부담스러운 처지입니다. 그러나 한기총의 시국성명이 오히려 한기총을 약화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개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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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뒤끝] 이명박 장로님, 교회는 뭐하러 가시려 합니까?

    5월 마지막 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보석 변경 신청을 하면서 '교회에 가고 싶다'고 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교회에 다니고 싶은 마음은 얼마든지 이해할 수 있지만, 이 전 대통령이 그간 보인 행적을 볼 때 이 같은 이유가 타당한지는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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