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shincheonji

    [특별기고] 실패와 더불어 머물 용기

    "신천지 조직 구조가 다단계의 위계구조와 매우 흡사하다는 것은 이들의 위로와 격려가 경쟁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이 아니라, 자신들의 경쟁주의적 구조에 상처받고 좌절한 영혼들을 포섭해 착취하기 위한 것 이었음을 의미한다. 신학이 없는 신앙은 그렇게 취약하다. 신학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
  • joodohong

    '거룩한 공회와 성도의 교제를 믿사오며'와 코로나

    우리가 고백하는 사도신경의 한 내용이다. 거룩한 성도들의 모임과 그 성도들의 말씀과 성찬을 통한 코이노니아가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제약을 받고 있다. 아니 신앙고백이 실질적으로 행사되지 못 하고 있다. 왜 그럴까? 한국교회 문제만이 아니다. 이제는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로…
  • corona

    전염병, 민족 그리고 교회

    "고난을 통해 무언가 배우고 새로워지지 않는다면, 그런 고난은 잘 지나가도, 크게 의미가 없을 것이다. 코로나19가 일으킨 파장은 사회와 민족 전반 뿐 아니라, 교회에게도 진지하고도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단지 예배를 어디서 보아야 하며 예배란 무엇인가 뿐 아니라, 교회는 무엇이며 어떻게 …
  • kangnam

    신천지와 관련해서 생각해 볼 문제

    "하버드대에서 비교종교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찰스 킴볼 교수가 쓴 책으로 라는 것이 있다. 이 책에서 그는 종교가 사람을 구원할 수 있기도 하지만, 어느 종교든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증상을 보일 때는 사람을 망치는 사악한 괴물로 둔갑할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한다."
  • prayer

    성경이 말하는 방언(5)

    " 인간이 자기 자신도 알 수 없는 소리로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은 아무리 전지하시고 전능하셔도 그 소리의 뜻과 의미를 아실 수 없습니다. 중얼거리는 UT방언으로 기도하면 하나님도 그 기도를 알아 듣지 못하십니다. 또한 그 UT방언으로 응답하실 수도 없습니다. UT방언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소…
  • shincheonji

    [특별기고] '너 자신을 사랑하라'는 표제어 이면의 현실: 모두가 루저인 세상

    "(신천지의)사이비적 신앙보다 주목해야 할 것이 있다. 호모-데우스의 기호자본주의 시대에 자존감을 잃어버리고 정처없이 나락으로 떨어져 삶의 희망을 찾지 못한 영혼들이 반기독교적인 '선민사상'을 통해 도착적인 방식으로 존엄성을 회복하며 잘못된 희망을 세우고 있는 현실 말이다. '하나님이 나…
  • corona

    유동하는 공포 시대의 교회

    "코로나19가 우리 삶의 풍경을 철저하게 바꿔놓았다. 거리를 걷는 이들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가급적이면 타인들과의 접촉을 삼가려 노력한다. 유동하는 공포가 스멀스멀 우리 사이를 떠돌아다니고 있다. 드러내놓고 말하지 않을 뿐 낯선 이들을 잠재적 감염원으로 여기는 이들이 많다. 악수도 포…
  • kyunggi

    [특별기고] 바이러스와 종교

    "이 질병의 감염을 막기 위한 격리조치들이 자발적으로 혹은 강제적으로 시행되면서 여러 생산활동들이 지장을 받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전세계 경제의 퇴행이 예견되고 있다. 이런 때, 미디어에는 이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나가자는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 보다는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는 그래서 사회…
  • corona

    흑사병에 임한 루터의 모습

    "루터는 흑사병을 즈음하여 두 가지 죄를 말한다. 수동적 왼편 죄와 능동적 오른편 죄이다. 외편 죄는 전염병에 걸린 자를 무서워하고 방치하여 죽게 하는 죄이다. 오른 편 죄는 흑사병을 하나님의 저주로 운명론적으로 받아들여 역시 치료도 약도 주지도 먹지도 않고 받아들임으로 죽게 하거나 죽는 죄…
  • kyemyung

    오늘 병원에 다녀와서

    "오늘 약을 타기 위해서 병원에 갔습니다. 마침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는 날이고, 마스크를 살 수 있는 대상이 되기 때문에 병원에 일찍가서 약도 타고, 마스크도 사겠다는 마음으로 7시 50분쯤 병원에 도착을 했습니다. 약국에 먼저 갔더니 아직 마스크는 도착을 하지 않았다고 하고, 10시는 넘어야 마스…
  • shincheonji

    [기자수첩] ‘재림 예수’ 단상

    이단 종파 신천지가 코로나19 수퍼전파자로 지목되면서 소수 이단 종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재림 예수가 50명에 이른다는 언론 보도도 새삼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들 재림 예수가 세상을 이롭게 했는지는 의문입니다.
  • mose

    산드로 보티첼리의 '모세의 시험과 부르심'

    "산드로 보티첼리(Sandro Botticelli, 1445-1510) 하면 사람들은 반사적으로 '비너스의 탄생'을 떠올립니다. 조가비 위에 서 있는 10등신 미녀의 모습은 매우 고혹적으로 보입니다. 비너스는 고대 그리스에서 즐겨 사용되던 베누스 푸디카(Venus Pudica), 즉 '정숙한 비너스'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비너스는 풍성한 …
  • kyungki

    신(神)이 문제다(2)

    "며칠 전 SNS에 위와 같은 제목으로 글을 하나 올렸습니다. 코로나19 파급 방지를 위해 종교 집회를 자제해 달라는 정부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신이 자기들을 지켜준다고 주장하며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종교 집단이 있는데, 이럴 경우 신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퍼트리게 하는 원인 제공자인 셈이니 신이 문…
  • shincheonji

    몸 된 교회의 병과 치유: 종말론과 성경

    "신천지가 한국교회 안에서 가장 큰 이단이라면, 그것은 한국교회가 가장 크게 잃어버린 내용이 바로 그것이라는 반증이다. 신천지 이단의 성장은, 그동안 한국교회가 얼마나 ‘현세적 신앙’에 갇혀 있는지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다. 그동안 교회는 마치 ‘이 세상이 전부인 것처럼’ 살아왔다. 현…
  • corona

    코로나19 이후 기독교인의 자세를 묻다(Ⅱ)

    "오늘날 우리 시대의 제사장은 누구인가? 목사들은 아마 자신들이 이 시대의 제사장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성도들을 심방하여 그들을 위하여 기도드려주고 하나님을 대신하여 말씀을 선포하니 말이다. 아니면 박식한 사람들은 종교개혁자들의 만인제사장주의를 떠올리면서 모든 성도들이 다 세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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