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순위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31일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조2위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5일 자정 원정으로 치러지는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예선에서 벼랑 끝 승부를 펼치게 됐다. 우즈베키스탄을 무너뜨리지 못할 경우 현재 조 3위로 바짝 따라붙은 시리아의 경기결과를 기다리는 수 밖에 없으며 경우에 따라서 시리아가 조 2위로 월드컵 본선에 올라가는 상황을 맞게 될 수도 있다. 시리아는 5일 자정 이란 원정에 나선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란과의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조 2위를 확정, 월드컵 본선에 자력 진출할 수 있었으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 기회를 잃고 말았다.
특히 후반 5분 이란의 에자톨라히가 김민재와의 공중볼 경합 이후 넘어져있는 김민재의 머리를 밟았고, 주심이 단호하게 레드 카드를 꺼내들어 수적 우세에서 경기를 진행했으나 선제골은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