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ALS 2017 개최, "아시아 복음화는 아시아 교회가"

한국, 말레이시아, 홍콩 등 아시아 대형교회 목회자들 대만에서 모여

이영훈
(Photo : ⓒ 여의도순복음교회)
▲아시아리더스서밋(ALS)에서 이영훈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아시아리더스서밋(ASIA LEADERS SUMMMIT·이하 ALS)이 지난 8월 21일(월)부터 23일(수)까지 3일간 대만 타이베이 탑 처치(Taipei Top Church)에서 개최됐다. ALS는 "아시아 선교는 아시아의 교회가, 아시아인의 손으로 전하자"는 취지로 2013년 홍콩에서 시작됐다.

이번 ALS에는 ALS 대표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를 비롯해 에드먼드 테오 목사(홍콩 ICA), 쿠마르 목사(인도 갈보리채플), 오바자 목사(인도네시아 GBI), 아르핀 목사(인도네시아 ROCK MINISTRY), 시가끼 시게마사 목사(일본 순복음동경교회), 마코토 목사(일본 JPN), 김정석 목사(광림교회),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박성민 목사(CCC), 예레미야 목사(말레이시아 뉴라이프처치), 빈센트 레오 목사(말레이시아 글래드타이딩 AOG교회), 에드먼드 챈 목사(싱가포르 CEGC), 쿠마르 목사(인도 갈보리템플)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교회 지도자들이 참석해 아시아 선교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것은 물론 선교 사역의 협력을 약속했다.

22일 이영훈 목사는 ALS 회원 및 관계자, 현지 목회자, 일반 성도 등이 참석한 저녁 성회에서 "성령을 받으라"(행 19:1-7)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승리하는 신앙생활의 비결은 성령 충만"이라며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갔던 제자들이 오순절 날 성령 충만을 받자 거리로 나가 담대히 주의 복음을 전했다. 그 결과 하루에 3,000명, 5,000명이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오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 목사는 웨일즈 부흥운동을 일으켰던 이반 로버츠(Evan Roberts)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단 한 명의 젊은 광부 이반 로버츠로 인해 30일만에 3만 7,000명이 회개하고 돌아왔고, 5개월 만에 10만 명이 하나님께로 돌아왔다. 여기 모인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할 때 타이베이와 아시아, 나아가 전 세계가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과 함께 성령 충만과 대만의 복음화, 세계 복음화를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앞서 낮 시간에는 현지 대만 목회자 450여 명을 대상으로 목회자 세미나가 진행됐다. 아르핀 목사가 "교회 성장의 원리"를, 빈센트 레오 목사가 "능력 있는 설교"를, 에드먼드 테오가 "아시아 선교"를, 한기채 목사가 "리더십"을, 에드먼드 챈 목사가 "제자 훈련"을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번 ALS 현지 주관을 맡은 양웨밍 목사(대만 횃불교회)와 행사 장소를 제공한 장웨이 목사(탑 처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수고와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이 목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19세기 선교는 영국이, 20세기 선교는 미국이, 앞으로 21세기는 아시아가 선교를 주도할 것"이라며 "아시아의 부흥하는 교회는 성령운동을 하는 교회들이다. 성령운동을 하는 교회들이 이렇게 모여 아시아 복음화를 위해 협력하고 기도할 수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아시아복음화와 세계복음화를 감당하는 ALS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차기 ALS는 내년 8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며 아르핀 목사가 주관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이인기 ihnklee@veritas.kr

als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만인·만유구원론 보다는 천국, 지옥 복음 선포해야"

칼뱅의 이중예정론의 결과인 이중심판론에 대한 비판으로 제시되는 몰트만의 만유구원론은 성서 신학적으로 많은 찬반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학대학 살아남으려면 여성신학 가르쳐야"

신학대학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여성신학 교육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백소영 교수(강남대 조교수, 기독교사회윤리학)는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성장 이끌었던 번영신학, 이제 힘을 잃었다"

이원규 감신대 은퇴교수가 '기독교사상' 1월호에 기고한 '빨간불이 켜진 한국교회'란 제목의 글에서 한국교회의 미래가 어둡다고 전망하며 그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하나님과 사람에게 소외 받은 욥은 멜랑콜리커였다"

욥이 슬픔과 우울을 포괄하는 개념인 멜랑콜리아의 덫에 걸렸고 욥기는 멜랑콜리아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지혜서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학문적 통찰이 없는 신념은 맹신이 될 수 있지만..."

장공 김재준의 예레미야 해석을 중심으로 예언자의 시심(詩心) 발현과 명징(明徵)한 현실 인식에 대한 연구한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윤식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 현존, '경계의 신학'을 '경계 너머의 신학'으로 끌어올려"

폴 틸리히의 성령론에 대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한국조직신학논총 제73집(2023년 12월)에 발표된 '폴 틸리히의 성령론: 경계의 신학에서의 "영적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길희성은 예수쟁이...그의 학문적 정체성은 종교신학"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가 고 길희성 박사를 추모하는 글을 '기독교사상' 최신호에 기고했습니다. '길희성 종교신학의 공헌과 과제'라는 제목의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솔로몬 왕은 약자들이나 쓰는 속임수를 왜 썼을까?"

아이의 진짜 어머니와 가짜 어머니를 가려낸 솔로몬의 재판은 그의 지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발간된 ...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지구라는 개념이 인간에 의해 왜곡되고 짓밟혀왔다"

한신대 전철 교수가 「신학사상」 203집(2023 겨울호)에 '지구의 신학과 자연의 신학'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 전 교수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