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우표첩이 인기 속에 추가 예약을 받고 있는 가운데 25일 한 때 2시간 가량 인터넷 우체국 홈페이지 접속 지연 사태마저 발생했다. 정부는 문재인 우표첩이 동이 나자 추가 발행을 하기로 했다. 역대 대통령 중 최초다.
문재인 대통령 기념 우표첩은 25일부터 우체국을 통해 첫 예약 접수가 진행됐다. 하지만 주문을 위해 접속이 폭주, 오후 한 때 우체국 홈페이지 접속 지연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기념 우표첩 2만부를 발행했으나 조기 매진돼 추가 발행을 결정했다. 이번 추가 제작은 예약 접수한 수량만큼 제작되며, 사재기를 우려, 1인 1부 판매를 원칙으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기념우표첩의 정가는 2만 3000원이지만, 현재 어느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10만 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