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가 부군상을 당했다. 배우 송선미 남편 고우석씨는 21일 오전 서울 서초동의 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지인과 다툼 끝에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송선미의 소속사 제이알이엔티는"금일 언론을 통하여 보도된 바와 같이 8월 21일 오전 송선미 씨의 부군이 불의의 사고로 고인이 되셨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송선미 씨 역시 사고 후 연락을 받고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이다"라며 "해당 사건과 불의의 사고와 관련해 관련인들의 경찰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세상을 떠난 고인과 유족의 크다란 슬픔과 상처를 배려해 지나친 추측성 글이나 자극적인 추가보도는 모쪼록 자제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송선미는 지난 2006년 3살 연상의 영화 미술감독 출신인 고씨와 결혼, 지난 8년 동안 자녀를 두지 안하가 지난 2015년 결혼 8년만에 첫 딸을 낳았다.
과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송선미는 남편에 대해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송선미는 "우리 신랑은 수위가 약한 애정신에도 그 장면을 보고 '너무 야한 거 아니야?'라고 질투한다"며 "다시 태어나도 남편과 결혼할 것이다. 나뿐만 아니라 오빠도 그렇다.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겠다"라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