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표시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계 당국에 의하면 전남 나주 계란 등에서는 살충제 허용치 21배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는 가운데 해당 달걀을 구분하려는 웅직임이 일고 있는 것. 살충제 계란 표시가 확인될 경우 사들인 곳에서 환불, 교환 신청을 하면 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5일부터 실시 중인 전수 검사와 관련, 16일 05시 기준, 20만수 이상 대규모 농가(47농가)를 포함한 총 243농가 검사결과, 241농가가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적합 2개 농가는, 1농가에서 피프로닐이 검출되었고 1농가에서 허용된 비펜트린이 기준 초과 검출되었다. 각각 강원도 철원군 소재 A농장 피프로닐 검출(55천수 사육) : 0.056mg/kg(코덱스기준 0.02mg/kg), 경기도 양주시 소재 B농장 비펜트린 검출(23천수 사육) 0.07mg/kg(국내 및 코덱스 기준 0.01mg/kg) 등이다.
앞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살충제 피프로닐이 검출된 경기 남양주의 '마리농장'과 살충제인 비펜트린이 검출된 경기 광주의 '우리농장'이라고 밝혔다. 경기 남양주의 '마리농장'계란 껍데기에는 '08마리'라는 생산자명이 찍혀 있고 경기 광주의 '우리농장'은'08 LSH' 찍혀있다.
시·도별 계란 껍데기 지역번호는 서울 01, 부산 02, 대구 03, 인천 04, 광주 05, 대전 06, 울산 07, 경기도 08, 강원도 09, 충청북도 10, 충청남도 11, 전라북도 12, 전라남도 13, 경상북도 14, 경상남도 15, 제주도 16, 세종시 17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