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풍목우(櫛風沐雨). 중국 사서 십팔사략에서 전하는 성어로 알려진 즐풍목우는 '머리털을 바람으로 빗질하고 몸은 빗물로 목욕한다'는 뜻으로 오랜 세월 갖은 고생을 했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신임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한 뒤 방명록에 자신이 즐겨쓰던 '즐풍목우'라는 고사성어를 남겼다.
'즐풍목우'는 홍준표 신임 대표가 자주 사용하던 사자성어로 알려져 있다. 홍 대표는 지난 4월 대통령 선거 후보자 방송연설에서도 또 그에 앞서 지난 2월 열린 '성완종 리스트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에도 해당 사자성어를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