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찬을 위해 29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방명록에 '대한민국'을 '대한미국'으로 오기,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문재인 대통령 방명록 오기에 "대한민국 없는 꼴이고 대통령 자격 스스로 포기한 꼴"이라고 비판했다.
신동욱 총재는 30일 밤 자신의 SNS를 통해 "잠재의식 속에 대한민국 대통령 싫고 미국 대통령 원하는 꼴이고 국호 잃어버린 꼴이고 나라를 미국에 바친 꼴이다"라며 "미국의 51번째 주 승격을 노린 꼴이니 석고대죄하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 도착해 만찬에 앞서 방명록에 '한미동맹, 평화와 번영을 위한 위대한 여정'이라는 글귀를 남겼다. 해당 글귀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미국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적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방미 외교에 심리적인 부담이 상당하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는 의견을 냈으며 일각에서는 미국과의 우정을 강조한 전략적 외교가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