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의원(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언주 의원이 본인 명의 아파트 두채를 소유하고 있으며 남편 명의로 된 토지도 소유하는 등 부동산 재력가의 면모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25일 고위공직자재산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이언주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를 포함해 약 27억원대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재력이 확인된 셈이다.
이언주 의원은 서울과 부산에 본인 명의 아파트 두 채를 소유하고 있다. 두 아파트 시세만 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언주 의원 남편 명의로 된 토지도 신고됐다.
이언주 의원 남편은 서울시 강동구 명일동 일대 대지(15억4226만원·약 69평)를 보유했다. 또 서울시 강북구 성북동 일대 임야(2675만원·약 658평)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언주 의원 남편 최원재씨는 경희대 교수로 재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언주 의원은 남편 최원재 교수를 언급한 바 있다. 둘째를 갖고 싶은데 남편이 반대한다는 취지의 내용이었다.
이언주 의원은 개그맨 서경석과 서울대학교에서 불어불문과를 함께 다녔던 대학 동기로 친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부산 출신인 이언주 의원은 천주교 신자로 세례명이 레아라고 한다. 레아는 구약 창세기 야곱의 첫 번째 부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이언주 의원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과정에 있어서 저격수로 나서 이 후보자를 상대로 "비리종합세트" 개업장 물건이라도 팔아줄 만해야" 등의 표현을 써가며 맹비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