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국회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를 개업식 때 물건 파는 비유로 설명했다.
이언주 의원은 "저희가 봤을 때는 정말 심각한 후보자를 내놓으셔서 개업식에 와있는 심정이다. 개업식에 와서 웬만하면 물건을 팔아주고 싶은데 물건이 너무 하자가 심해서 도저히 팔아줄 수 없는 그런 딜레마에 봉착해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런 경우에는 물건을 파시는 분이 뭔가 해명을 좀 하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아들의 병역면제 문제를 둘러싸고 병역기피 의혹은 부인했으나 부인이 근무지 변경을 위해 위장전입을 한 사실에 대해서는 자신이 처신을 잘못했다며 시인했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아들은 어깨탈골 등을 이유로 병역면제를 받았다. 또 뇌종양 등으로 수술을 받은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낙연 후보자는 자신의 SNS에서 아들의 큰 수술은 절대자(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신앙생활의 출발점이 되었다고 회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