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우 전 의원이 조국 민정수석을 도와 대통령과 친인척 비리 등을 감시할 신임 민정비서관에 임명됐다.
백원우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에서 조직본부 부본부장을 맡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기여를 한 인물이다. 참여정부 초기에는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을 맡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백원우 전 의원의 인연은 지난 2009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영결식 때 맺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백 전 의원은 당시 헌화를 위해 찾은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사죄하라. 이명박"이라고 소리쳤고, 이내 경호원들에 의해 제지를 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