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철 전 부장검사(49·사법연수원 25기)가 청와대 비서실에 신설된 반부패비서관에 임명돼 화제다. 박형철 전 부장검사는 지난 2012년 당시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을 수사하다가 이른 바 항명 논란에 휩싸이면서 결국 검찰을 떠난 바 있다.
박형철 전 부장검사가 맡게 된 반부패비서관은 '부패 근절'을 주요 공약 중 하나로 내건 문 대통령의 취임으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신설된 자리다. 반부패비서관에 임명된 박형철 전 부장검사는 향후 체계적인 부패 방지 및 척결을 위한 검증·사정 시스템 구축 등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