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소미가 박근혜 전 대통령 새 자택 내곡동 집의 전 거주자였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최근 삼성동 자택을 매각, 경기도 내곡동에 새 집을 마련했는데 이 집에 최근까지 배우 신소미가 거주해 왔던 것.
신소미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곡동 자택을 담은 사진 한 장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신소미는 내곡동 집 사진과 함께 "우리의 마지막. 내곡동집. 참 많은 일들과 함께 했는데 오늘이 마지막. 두 딸들 시집보내고 이제는 안녕~고마웠구 즐거웠구 행복했구. 또다시 내곡동 집같은 곳을 만날 수 있을지. 율아 이제 내곡동 이모는 없단다. #토욜#날씨#좋음#입주#삼성동이모#내곡동#안녕~"이라는 글을 남겼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새로 구입한 내곡동 집은 지난 2008년 지어진 2층 단독주택이다. 신소미 모친 이승진 디자이너가 소유주로 되어 있으며 최근까지 배우 신소미는 이 집에 거주해 왔다. 무종교였으나 개신교 신자가 된 신소미는 1995년 미스코리아 워싱턴 美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후 드라마 '로맨스헌터' '마이러브' '사랑하고 싶다' '변호사들'에 출연해 왔다. 영화 영화 '위선자들' 이브의 유혹'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한편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삼성동 사저를 홍성열 마리오 아울렛 회장에게 67억 5천만원을 받고 팔았다. 박 대통령이 새로 산 내곡동 집 가격은 28억원. 약 40억 원의 현금을 확보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변호사 수임료로 이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