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 딸 이지현이 화제다. 이덕화 딸 이지현이 남편과 결혼한 지 92일차인 30일 밤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해 알콩달콩 깨가 쏟아지는 신혼의 일상을 전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MC 김원희가 이지현에게 짖궃은 질문을 던졌다. MC 김원희가 "이덕화 씨가 사위와 강제 처가살이를 하면 대박일 것 같다"며 "어떨 것 같냐"고 질문하자 이지현은 "제가 생각해도 저희 아빠와의 처가살이가 재미있을 것 같다"며 "원래 남편은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서 아빠를 불편해하지 않는다. 오히려 아빠가 불편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이지현은 "아빠가 집에서 가발도 쓰지 않고 옷도 잘 입지 않은 채 굉장히 편하게 지내는 데 사위가 오면 모자도 써야 하고 옷도 갖춰 입어야 하니 불편해 한다"고 전하며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지현은 또 방송에서 아빠 이덕화로부터 '악마'로 불리게 된 경위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지현이 다섯 살 무렵, 집에 중요한 손님을 모시고 얘기하는 이덕화에게 다가가 모자를 벗기고 손으로 머리를 두드리며 "대머리"라고 노래를 불렀고, 그 이후로 이덕화에게 '악마'로 불렸다는 후문이다.
이지현은 "요즘도 그런 장난을 친다"며 "가끔 집에서 아빠가 팩을 해달라고 부탁하시는데 이마가 넓으니까 정수리에 붙여놓고 다했다고 한다"고 덧붙여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