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복음주의 거장 빌리 그래함 목사가 최근 빌리그래함전도협회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기독교인들이 기도할 때 옆길로 빠지거나 지루함에 빠지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기도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이를 극복하기 위한 3가지 팁을 전했다.
1) 기도의 대상을 기억하라
그래함 목사는 첫째로 "기독교인들은 자신들이 기도하는 대상이 누군지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자신에게 기도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 기도하는 것도 아니며, 전능하시고 영광스런 우주의 창조주께 기도하는 것"이라면서 "사람들이 미국 대통령이나 영국 여왕에게 말할 때처럼 하나님께 말할 수 있는 기회에 영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래함 목사는 또 "하나님께서는 이들과 비교할 수 없이 크신 분"이라면서 출애굽기 15장 11절을 인용했다.
"여호와여 신 중에 주와 같은 자 누구니이까 주와 같이 거룩함에 영광스러우며 찬송할만한 위엄이 있으며 기이한 일을 행하는 자 누구니이까"(출 15:11)
2)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분의 선하심을 감사하라
그래함 목사는 "기독교인들은 기도할 때,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분의 선하심에 대해 감사해야 한다"면서 "너무나 자주 기독교인들은 하나님께 요구하고 요청할 목록들만 가지고 하나님께 나온다"고 지적했다.
그래함 목사는 이어 "하나님의 사랑, 독생자를 주신 사랑, 나를 위해 죽으신 사랑으로 인해 그분께 감사함으로 시작하라"고 기도를 시작할 때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3) 기도 제목을 따라 기도하라
그래함 목사는 "기도하는 동안 집중력을 잃지 않는 또 다른 팁은 기도의 제목대로 기도하는 것"이라면서 "이것은 집중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고, 어떤 기도 제목이 응답되었는지 살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함 목사는 특히 "당신의 하루에 최고의 순간을 하나님께 드리라"면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며 에베소서 2장 18절을 인용했다.
"이는 저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엡 2:18)